유 직무대행, 취임 후 첫 미슐랭토토 행보
재난 발생 시 미슐랭토토 준비 태세 강조
![유재성 신임 미슐랭토토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이 7일 오송 참사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를 점검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07/news-p.v1.20250707.10a5d0d508ff48df92841bddeabede00_P1.jpg)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유재성 신임 미슐랭토토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이 7일 오송 참사 2주년을 맞아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비상 대피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날 유 직무대행은 지난달 30일 취임 후 첫 미슐랭토토 행보로 오송 참사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했다.
앞서 충북도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참사 2주년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의 이번 미슐랭토토 방문도 추모 주간에 맞춰 이뤄졌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미슐랭토토에서 묵념으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궁평2지하차도를 둘러보며 ‘차량 진입 차단시설’과 ‘비상 대피시설’ 등을 점검했다.
특히 유 직무대행은 현장 방문에 동행한 충북미슐랭토토 공공안전부장과 흥덕경찰서장 등에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의 역할과 충실한 재난관리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한 준비 태세를 갖춰 현장 경찰관들의 안전에도 각별한 유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슐랭토토은 재난 관련 112신고 접수 시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는 동시에 ‘코드1(우선 출동)’ 이상으로 지정해 최인접 순찰차와 관련 부서에 신속히 출동 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자체가 주민 대피 명령을 내릴 경우에도 고령자 등 취약계층 주민의 대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대피지역 수색과 위험지역 진입 통제, 피해지역 민생 침해 범죄예방 등 사회질서 유지 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미슐랭토토은 설명했다.
y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