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장관 ‘에너지기업’ 출신…“에너지 전반 활동”
정은경 ‘배우자 주식 투자 논란’…“청문회 소명”
‘검찰출신’ 봉욱 “검찰 개혁 의지 실현할 것”
![쪽티비 스포츠토토은 29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장관급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구윤철(사진 왼쪽 위부터)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윤호중(사진 왼쪽 아래부터)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9/rcv.YNA.20250629.PYH2025062907460001300_P1.jpg)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세 번째 내각 인선을 발표한 가운데 현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 발표에 나선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해 “당과 쪽티비 스포츠토토이 혼연일체로 뛰겠다고 해석해달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29일 서울 용산 쪽티비 스포츠토토에서 열린 인사 관련 브리핑에서 기획재정부·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한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쪽티비 스포츠토토은 기획재정부장관에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 교육부장관에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법무부장관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정안전부장관에 윤호중 민주당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등을 임명했다. 이중 현직 의원은 정 후보자와 윤 후보자 2인으로, 앞서 발표된 정동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장관 후보자, 김성환 환경부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까지 총 8인이 민주당 의원이다.
강 실장은 이와 관련해 ‘삼권분립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저희는 유례없이 인수위 없이 이 정권을 맡았다”며 “좀 더 시간이 있고 국정 공백이 여유를 가질 수 있어도 괜찮은 상황이면 모르겠습니다만, 대한민국이 한미 관세 협상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막중한 현안 속에서 인사를 긴급하게 해야 할 필요성을 충분히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실장은 “당과 쪽티비 스포츠토토이 하나 되어 지금까지 호흡해 왔던 분들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그런 면에서 현직 정치인들이 많이 발탁된 것도 혼연일체로 뛰겠다고 해석해 주시면 감사하다”고 했다.
산업부장관에 에너지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한 배경이 있느냐는 물음에 강 실장은 “김 내정자는 기재부에서 촉망받는 정책기획관 출신으로 퇴직 이후에는 에너지 분야에서도 활동해 왔는데, 산업 에너지 전반에 대한 활동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르겠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가 속한 두산은 한때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으로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두산의 현직 고위 경영진 발탁에 새 정부의 원전 정책 관련 메시지가 담겼느냐’는 질문에 강 실장은 “이번 인사가 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알리려는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저희는 에너지 믹스라고 하는 쪽티비 스포츠토토의 철학을 잘 구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합적인 에너지 이슈뿐만 아니라 산업 정책 전반에 대해서 전문성과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덧붙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2020년 질병관리본부장 당시 코로나 브리핑을 하는 모습[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9/news-p.v1.20250629.ad92caaa5c6d447cb5bb1164138dcc91_P1.jpg)
한편 이날 정 후보자의 배우자 주식 투자 논란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강 실장은 “후보자 및 가족 신상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회 절차에 따라서 소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국민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아마 청문회를 지켜보시면 많은 부분에 또 국민이 납득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장관에 내정된 정 후보자는 이 쪽티비 스포츠토토의 사법시험 동기로 막역한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평소 장관직을 고사했음에도 내정된 배경과 관련해 강 실장은 “쪽티비 스포츠토토의 오랜 지기라는 이유로 배제돼야 할 이유도 없지만 또 그래서 발탁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후보자가 충분히 쪽티비 스포츠토토과의 검찰 개혁, 사법 개혁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고, 그것들을 실현할 적절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쪽티비 스포츠토토이 지명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날 또한 기재부의 경우 조직개편 방향과 경제부총리직이 유지될지와 관련해 “저희는 아직 조직 개편을 확정하거나 정리돼 있는 안이 없다.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사안”이라며 “다만 이제 구 내정자가 국무조정실장도 이미 겸했고, 또 기재부에서 여러 가지 역할들을 했던 후보자인 만큼 국정 운영, 또 경제 성장에 대해 지대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쪽티비 스포츠토토 수석 비서관에 전성환 경청통합수석과 봉욱 민정수석이 임명됐다. 특히 봉 신임 수석은 법무부 인권국장과 대검찰청 차장을 지낸 검찰 출신이다. 지난번 인사 이후 낙마한 오광수 전 수석에 이어 이번에도 검찰 출신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 강 실장은 “쪽티비 스포츠토토이 검찰 개혁의 의지를 실현하고 그런 국정 운영의 철학을 관철하는 것이 저희 비서실과 모든 수석의 공통된 과제”라며 “출신 성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희가 어떻게 검찰 개혁을 해나갈 것인지가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쪽티비 스포츠토토은 장관급 인사인 쪽티비 스포츠토토 직속 지방시대 위원장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위촉했다. 국정원 차관급 인사로는 1차장에 이동수 전 국정원 반장, 2차장에 김호홍 전 국정원 반장,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유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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