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 본회의 상정 가능성 시사
“처리는 7월 3,4일 이뤄질 듯”
![김병기 더불어토토사이트 필드원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6/rcv.YNA.20250624.PYH202506240375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파행으로 끝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토토사이트 필드원회와 관련해 “만약에 인사토토사이트 필드원회 (심사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는다면, 합의가 어렵다면 저희는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 인사토토사이트 필드원회는 국민의힘에서 보이콧해서 산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29일이 지나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며 “처리는 아마 오는 30일 또는 다음 달 3,4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김 원내대변인은 “김 후보자 토토사이트 필드원 채택 여부가 남아 있는데 그동안 야당에서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안 해준 사례가 없다. 저희도 한덕수 전 총리 때 부적격 인사임에도 당론으로 (인준을) 해줬다”며 “전날 청문회를 7시간 파행시키는 태도는 국정 발목잡기를 넘어서 대선 불복이라는 입장”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 후보자 인사토토사이트 필드원회를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원 구성 협상도 이어간다. 김 원내대변인은 “오늘 여야 오찬 때 2+2(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이 있다. 추경안과 국무총리 인준안, 상임위원장 배분과 27일 본회의 개최 관련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상임위별로 추경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오후 3시에 정책위원장이 6월 임시국회 추진 법안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석이 된 5개 상임위원장 중 예결위원장 인선부터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김 원내대변인은 “기본적으로 기획재정위원장 말고 4개(예결위·법제사법위·운영위·문화체육관광위)는 다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법사위원장은 야당 몫이라는 국민의힘의 요구에 따라 상임위 재배분할 수 있냐고 묻자 김 원내대변인은 “협치를 이유로 법사위원장을 달라고 하는데 저희는 남은 몫을 협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에 협조하고 국무총리 인준에 협조적으로 나오는 것이 새 정부에서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이 진정한 협치”라고 말했다.
법사위원장을 사수하는 대신 예결위원장을 양보하는 안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예결위 명단은) 내부적으로 정리돼 있고 오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24일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에서 이날 오후까지 예결위원 명단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관해 김 원내대변인은 “일부 논란에 대해서는 송 장관이 해결해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면서도 “내일(27일) 송 장관이 농업 3법과 관련한 입장에 대해 새로운 국정에 맞춰서 하겠다는 (내용의) 당정 회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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