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실적 개선 업종 위주로 순매수 지속
개인은 증시 순매도하지만 대기자금은 계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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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3년5개월여만에 3000선에 도달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 증시를 외면해온 외국인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자들이 돌아온데다 국내 개인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자들도 한국 증시를 낙관하기 시작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피는 3000을 넘었다. 한국증시가 3000선을 넘은 건 지난 202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9% 오른 2986.52로 출발한 뒤 3000선 돌파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다 결국 10시 45분 3000.46에 도달했다.
코스피는 지난 3일 대선 이후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새 정부 정책 기대 등에 10% 이상 가파르게 올랐다. 이로 인해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약 24%로, 주요국 증시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국내 증시 상승의 가장 큰 동력은 외국인 순매수다. 지난해 8월부터 국내 증시를 계속해서 팔아온 외국인은 5월 1조140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후 새 정부 출범 이후 매수 규모를 크게 불려 이달 들어 순매수 규모는 4조2560억원에 달한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국 증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ETF인 ‘iShares MSCI South Korea ETF(EWY)’에도 지난주 5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들어와 글로벌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자들로부터 주요 신흥국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선택을 받았다.

금융정보업체 퀀트와이즈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한 달 사이 기계와 은행, 조선 등의 업종 비중을 크게 늘렸다. 반면 보험과 증권, 상사(자본재) 등 그간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던 업종은 비중을 줄이며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이다.
허재환 유진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자는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 보다 실적 개선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주도의 지수 상승은 2021년 상승장과 뚜렷하게 대비된다. 당시 외국인은 순매도를 유지했으며 지수를 끌어올린 동력은 개인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자들의 순매수였다. 그해 개인은 연중 누적 순매수 최고치인 81조5000억원 이상을 쓸어담으며 ‘동학개미’라는 용어가 생겨날 정도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붐이 일었다.
반면 코스피가 주저 앉았던 지난 4월엔 4조5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바닥을 견뎌온 개인들은 이달 들어선 3조원 가량을 내다팔며 단기 차익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다만 언제든 증시에 들어올 수 있도록 지갑은 불려 놓은 상태다. 금융해외 토토사이트 순의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자 예탁금’은 지난 9일 60조원을 넘어선 뒤 17일 65조원까지 이르렀다. 연초 이후 23% 가량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는 2020년 코로나 지원금, 2021년 국민지원금 지급방식을 참고해 전국민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수가 ‘박스피’를 탈피하며 개인 자금이 증시에 후행적으로 진입할 개연성도 커졌다”고 전망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