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동작구 등 외지인 거래 문의↑
영등포 “갭투 가능 금액도 1년 새 수억원 뛰어”
경기 과천도 갭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자가 매물 낚아채 가
![서울 시내 아파트.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5/rcv.YNA.20250624.PYH2025062414210001300_P1.jpg)
경남 진주, 경기 김포 등 서울 밖 손님들이 평일에도 오세요. 집도 안 보고 사는 분도 계셨고요. 그 자리에서 집주인이 5000만원을 올렸는데도 계약하시더라고요.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 불패’ 학습 효과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지 않은 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토허구역이 아닌 지역 중에서도 마포나 성동구 외에 집값이 덜 오른 영등포, 동작 등에선 지방 수요자들의 ‘원정 갭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전세 끼고 매매)’마저 이뤄지고 있다.
“일단 가격 올리고 보자” 호가, 상단이 없어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등포구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면서, 집주인들이 계약 직전 호가를 올리는 ‘배짱 거래’ 도 이뤄지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타워스퀘어는 이달 11일 84㎡(이하 전용면적)이 18억5000만원(34층)에 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약 1년 전 15억원 초중반 수준이었던 이 단지의 실거래가는 현재 최고가 기록 때문인지 17억원 아래 나온 매물이 없다. 수요가 높아지면서 일부 집주인들은 계약 직전에 가격을 올린 뒤, 거래 불발 시에도 가격을 유지한 채 버티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에 붙은 전세 매물 안내문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5/rcv.YNA.20250623.PYH2025062309750001300_P1.jpg)
토허구역으로 묶이지 않아 갭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지인 문의도 많다. 해당 단지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제가 본 거래에서 갭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와 실거주 수요 비중은 6:4 정도”였다면서 “이쪽 신축은 국평이 작년엔 7억~8억원이면 전세 낀 매수가 가능했는데 이제 집값이 올라 10억 전후는 잡아야 살 수 있다고 저희도 설명한다”라고 말했다.
동작구도 예외는 아니다. 흑석자이 84㎡ 도 이달 5일 23억1400만원(14층)에 거래됐는데 이 역시 ‘갭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로 알려졌다. 매물도 없다. 흑석동 공인중개사 B씨는 “명수대현대나 아크로리버하임이나 물건이 희소해 매물이 있어도 서로 안 알려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특히 강남과 가까운 지역이라 ‘옆동네’ 현금부자들의 전세 끼고 매수도 이뤄진다. B씨는 “올 초 대비 갭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에 필요한 금액도 3억~4억 더 올랐는데도 대출이 필요없다며 서초구에서도 많이 문의가 온다”라고 말했다.
“흑석동 못가면 상도동이라도” 끝없는 ‘풍선효과’
인근 상도동에도 외지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갭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를 위한 금액이 13억~15억원대인 흑석동 대비 상도동은 7억~8억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상도동의 대단지 아파트인 상도래미안 3차의 전용84㎡ 매물들의 경우 이달 기준 1년 전 대비 2억 가까이 오른 13억원 후반대 가격에 실거래되고 있다.
이 단지의 한 중개사는 “6월 초중순만 해도 급매가 일주일에 7~8개씩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소진됐다”면서 “요즘 매물을 보러오는 외지인 비중은 20~30%정도인데 차선으로 상도동에 왔다가 (갑자기 오른) 가격에 놀라 돌아가는 분들도 많다”라고 했다.
이들 지역은 한강변에 위치한 데다가 강남3구 대비 높은 전세가율로 갭투자자들사이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 인식된다. KB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에 따르면 이달 기준 비강남 한강벨트 전세가율은 ▷동작구 54.4% ▷영등포구 52.9% ▷강동구 49.9% 등으로 강남3구인 강남구(39.4%), 송파구(41.9%), 서초구(43.8)보다 모두 높다.
![한강 이북 아파트 단지.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5/rcv.YNA.20250622.PYH2025062206770001300_P1.jpg)
다만 최근 급격히 오른 호가 및 매물 부족으로 거래 건수 자체가 많지는 않다는 게 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실제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은 힘을 받고 있어 호가는 더 오를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0으로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10월(125)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100을 넘으면 1년 뒤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란 소비자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인데 이 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집값 급등에 ‘사고 보자’ 매수세…“집 보지도 않고 산다”
서울 강동구의 고덕그라시움 인근 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 관계자는 “한 집주인은 2~3일 만에 1억을 올렸는데 사려던 손님이 결국 포기했다”면서 “가격이 빠르게 오르니 강남3구에 전세로 사는 이가 더 오를 걸 대비해 가까운 강동에서 세 낀 매물을 미리 사둔다더라”라고 말했다.
준강남 입지로 인기가 높은 경기 과천 원도심에서도 외지인 문의가 쏟아진다. 이미 높아진 가격에 거래 속속 신고가가 나오고 있어 조금만 가격이 저렴한 물건이 나오면 ‘사고 보자’는 심리가 발생하고 있다.
과천 C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 관계자는 “주말 전후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100세대)의 17억원대 84㎡ 매물을 갭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자가 전세끼고 매수했다”면서 “여기 재건축 단지 중 세대 수가 가장 작고 학교 접근성이나 관리비 측면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떨어지지만 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 매물이라 선택한 걸로 안다”고 전했다.
전문가는 추가 집값 상승을 우려한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기회상실 우려) 수요와 더불어 외지인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리서치랩장은 “전세가 상승과 규제지역 확대 가능성,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등을 고려해 집을 보지도 않고 사는 수요가 2021년 급등기 때처럼 발견된다”면서 “다만 현재는 서울 및 일부 수도권에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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