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임 토토 “본성대로 내란 부패 세력에 투항할 것”
비타임 토토 “헛것 보이면 물러날 때 됐어”
![비타임 토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지난 4월 3일 제주특별자치도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29/rcv.YNA.20250403.PYH2025040305500001300_P1.jpg)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비타임 토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9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대해 “후보 포기, ‘김문수 단일화’로 내란·부패·갈라치기 연합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부정선거론을 믿었던 분답게 또다시 망상의 늪에 빠지고 있다”고 응수했다.
비타임 토토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양머리 걸고 개고기 팔던 이준석 후보님, 단일화 절대 안 한다지만, 결국 후보 포기, ‘김문수 단일화’로 내란·부패·갈라치기 연합 확신한다”고 적었다.
그는 “젊은 개혁 주창하지만 결국 기득권 포기 못 하고 본성대로 내란 부패 세력에 투항할 것”이라며 “당권과 선거 비용 대납이 조건일 것 같은데, 만약 사실이라면 그건 비타임 토토자 매수라는 중대 선거 범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두구육 하려다가 또 토사구팽당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준석 후보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비타임 토토 후보는 부정선거론을 믿었던 분답게 또다시 망상의 늪에 빠지고 있다”며 “헛것이 보이면 물러가실 때가 된 것”이라고 대꾸했다.
양측은 지난 27일 3차 TV 토론에서의 ‘젓가락 발언’을 계기로 강하게 충돌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토론에서 여성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비타임 토토 후보 장남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비타임 토토) 후보 아들이 했는지 안 했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누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떠나 TV 토론에서 그런 식의 발언을 했으면 중징계감”이라고 했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