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위기에 빠진 토토사이트 무료거부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토토사이트 무료거부 일부 언론매체들은 기존 1천100억유로와 별도로 최고 600억유로를 새로 대출받을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추가 대출 지원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그러나 추가 지원에 열쇠를 준 독일 정부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는 등 아직 추가 지원 패키지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되지 않았다고 EU 관리들은 전했다.

토토사이트 무료거부 최대 일간지 `타 네아'는 31일(현지시각) 익명을 요구한 EU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트로이카(EU-유럽중앙은행-IMF 공동전문가팀)'와 토토사이트 무료거부 정부가 "신규 대출"을 포함하는 협상을 끝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협상 결과가 오는 3일 오후 발표될 것"이라며 "트로이카의 평가보고서는 토토사이트 무료거부 정부가 채무를 감당할 수 없다는 점과 긴축 및 개혁 프로그램이 지체됐음을 언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6월 5~6일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가 소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현지 경제일간지 엘레프테로티피아는 신규 대출은 2012~2013년 자금수요를 충당하는 최고 600억유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로렌조 비니 스마기 ECB 집행이사는 전날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 토토사이트국들과 IMF 등이 300억유로를 추가로 대출하는 방안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2~2013년 600억유로 또는 700억유로인 토토사이트 무료거부의 자금수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매우 잠정적인 근거들에 따르면 공적부문과 민간부문 재원이 `50대 50' 비율로 기여하는 방안을 나는 상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적부문의 경우 3분의 1은 IMF, 3분의 2는 유로존 토토사이트국들에서 나오고, 민간 부문에선 국유자산 민영화로 민간부문 매입대금이 들어가고 토토사이트 무료거부 은행권이 (2012~2013년 만기도래) 보유 국채를 롤오버(차환)하고 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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