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선택 마음돌리기 유도
6월 마포-한남에 우선 토토 카지노
한강 다리에 자살예방토토 카지노기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서울소방재난본부, 라이프라인(생명의 라인) 등과 손잡고 오는 6월 말 투신자살률 1, 3위인 마포대교와 한남대교에 각각 4대씩 모두 8대의 ‘생명의 토토 카지노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생명의 토토 카지노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마지막 토토 카지노통화를 유도해 마음을 추스리도록 하거나 자살시도 광경을 목격한 사람이 신고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장치다.
생명보험업계가 출연해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사업 전반에 대한 기획과 토토 카지노기 설치에 필요한 모든 자금을 지원한다. 또 서울소방재난본부는 구조ㆍ구명 활동을, 라이프라인은 자살시도자와의 토토 카지노상담을 맡게 된다.
생명의 토토 카지노는 해외 자살명소로 꼽히는 북유럽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 설치된 토토 카지노기가 가장 유명하다. 금문교의 토토 카지노기는 죽음을 선택하려는 이들의 마지막 통화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투신자살률 2위인 원효대교 대신 3위인 한남대교에 먼저 생명의 토토 카지노를 설치하는 것은 통행량 1위인 한남대교에 설치해 대국민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토토 카지노기 설치 효과를 지켜본 뒤 설치 지역을 다른 교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토토 카지노기가 있는 곳에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판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재섭 기자/i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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