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끔인하 시늉도 잠시 눈치보며 30~40원 슬쩍 인상 일부선 인하前 보다 더 비싸

신태일 토토사이트 "정유사가 올려서" 정유사 공급가 늦게 고시 소비자들 분통...곳곳 실랑이 신태일 토토사이트 기름값 100원 인하조치가 무색해지고 있다. 인하조치때 100원은 커녕 몇십원 찔끔내리더니 소비자로서는 바로바로 알기 힘든 공급가 인상을 들먹이며 30~40원씩 인상하는 바람에 기름값인하조치는 ‘1주일 천하’가 되고 말았다.

“남들도 올리는데…”, “남들은 내리지도 않는데…”라는 ‘검은’ 눈치작전은 100원을 성실히 내린 신태일 토토사이트를 왕따로 만들고 있다. 악화가 양화를 내쫓는(驅逐:구축)하는 셈이다.

서울 영등포에 사는 회사원 박모(35)씨는 사흘전 1965원이던 휘발유 가격이 15일 2000원을 넘자 “기름값은 대체 누굴 믿어야 하냐”며 묻지마 인상에 대한 분노를 표시했다. 정부의 인하 권고조치와 정유사들의 공급가 인하, 서민들의 한숨을 외면한 신태일 토토사이트 업계는 지금 ‘무정부’ 상태다.

15일 헤럴드경제 특별취재팀의 취재결과 기름값은 일주일 전 인하 가격보다 20~50원 오른 상태였다. 서울 여의도 에스오일 Y신태일 토토사이트는 휘발유를 일주일 전보다 30원 오른 1929원에 판매하고 있었고,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현대오일뱅크 F신태일 토토사이트도 가격을 50원 가량 다시 올렸다.

고시 가격을 내리지 않고 가격 인하분을 캐시백으로 돌려주겠다고 했던 SK의 일부 신태일 토토사이트들도 기름값을 인상하기 시작했다. 서울 연희동 소재 Y신태일 토토사이트는 리터당 2114원으로 유지했던 휘발유 가격을 이날에는 18원 오른 2132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인하조치 이전인 6일보다 더 비싸다.

또 주변 신태일 토토사이트와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 조정 차원에서 가격을 올린 신태일 토토사이트도 있었다. 같은 지역 신태일 토토사이트들보다 가격이 낮으면 업주들의 항의를 받기 때문에 굳이 신태일 토토사이트 마진을 깎으면서까지 싼 값에 기름값을 공급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즉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 듯 기름값이 비싼 신태일 토토사이트들이 ‘업계 질서’라는 미명하에 싼 신태일 토토사이트들을 없애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광명 소재 C신태일 토토사이트 관계자는 “본사에서 100원씩 인하하라는 조치가 내려와 휘발유를 1887원에, 경유는 1727원에 판매했다”면서도 “셀프신태일 토토사이트다 보니 주변 신태일 토토사이트보다 가격이 싸 주변 시세를 맞추기 위해 최근 각각 12원과 51원 올린 1899원과 1778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태일 토토사이트들은 가격인상 인상 이유로 ‘정유사들이 출고가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항변한다. 이에 신태일 토토사이트 업계는 유류세 인하 등 정부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책임을 정부에게 돌리고 있다.

F신태일 토토사이트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이 1000원이라고 하면 그중 정유사가 자체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50%인 500원 정도”라며 “비싼 기름값을 신태일 토토사이트에게만 책임지게 할 게 아니라 유류세 같은 세금을 내리는 것이 더 근본적인 방법이다”말했다.

Y신태일 토토사이트 관계자는 “이번 주에 정유사로부터 받는 휘발유ㆍ경유의 공장도 가격이 리터당 29원 올랐다”며 “제품 원가가 오른데다 신태일 토토사이트 마진 등을 생각하면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공급가가 올랐다지만 소비자들로선 바로바로 확인할수가 없다. 신태일 토토사이트의 무분별한 기름값 인상이 도매가격을 늦게 공시하는 정유사들의 책임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정유사들은 현재 1주일 기름 도매가격을 그 다음주 금요일에 고시해 제품 공급과 가격 고시 사이에 7~11일 가량 시간차가 있다. 신태일 토토사이트업주가 ‘공급가가 올라 어쩔 수 없이 올렸다’고 변명해도 항변할수 없다. 일부에서는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일부러 늦게 공개해 신태일 토토사이트측의 기름값 무단 인상을 방조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한다. 지연 공시를 방조한 석유사업법에도 문제 있다는 지적이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