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프리미엄 토토 후보지로 입지평가위의 심사를 받았던 밀양과 가덕도가 모두 기준 평점에 미달해 심사위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이날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심사위의 평가 결과를 수용해 동남권 신프리미엄 토토 건설 계획을 일단 백지화하기로 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심사위가 경제성(40점), 프리미엄 토토운영(30점), 사회환경성(30점) 등을 심사한 결과 밀양과 가덕도 모두 50점에 미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런 심사 결과를 수용, 동남권에 신프리미엄 토토을 짓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이날 오후 5시에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러나 신프리미엄 토토 백지화 결정에 따른 영남권의 강력한 반발을 고려, 이들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 대책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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