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일본 탈출’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세계 각국의 지원 손길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16일 오후까지 전 세계 칼리토토 국가와 28개 국제단체가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해외에 있는 일본의 외교공관들도 지진 생존자 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눈비가 오고 있음에도 한국을 비롯한 구조대의 구조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중국, 미국 등 11개국에서 파견된 구조대가 피해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구조대원과 원자력전문가 등 75명을 태운 비행기가 이날 도쿄에 도착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러시아 비상사태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인도네시아도 17일 구조대원 15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포함해 총 60명의 구조대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전기통신연합(칼리토토U)은 16일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본 일본에서 인명구조활동에 사용할 위성통신장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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