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10대 딸을 찾으려 평소 알고 지내던 조직폭력배에게 도움을 요청한 토토사이트 무신사 행동에 대해 정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토토사이트 무신사에 따르면 대전 모 토토사이트 무신사서 소속 김모 경사가 지난 25일 가출한 딸이 투숙한 것으로 알려진 모텔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모 폭력조직 행동대장 A씨 및 A씨의 후배 4명과 동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김 경사와 A씨는 중학교 동창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경사와 A씨 등은 모텔에서 발견한 김 경사의 딸을 집으로 데려가려 했다. 하지만 김 경사의 딸이 반항하자 A씨는 김 경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후배들을 시켜 김 경사의 딸과 방에 함께 있던 친구 등 4명에게 토토사이트 무신사을 행사하게 했다. 이에 김 경사 딸 친구들이 이 사실을 모 지구대에 신고하면서 김 경사와 A씨의 사건이 공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토토사이트 무신사은 폭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김 경사를 제외한 5명을 입건했고, 폭행 정도가 심한 것으로 밝혀진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미성년자를 투숙시킨 모텔 주인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토토사이트 무신사은 폭력을 직접 행사하거나 조직폭력배에게 폭행을 지시한 단서를 잡지 못한 김 경사에 대해서는 조사를 벌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토토사이트 무신사 내부 감찰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될 경우 징계를 받을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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