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1300원대 초반까지 간다” 눈높이 달라진 환율 전망 얼마나 정확할까 [머니뭐니]
[토토사이트 지분=김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7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인 1350원대로 내려왔다.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서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였고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까지 이어진 영향이다. 연초 1400원대가 ‘뉴노멀’로 여겨지며 1500원 선을 위협했던 것과 사뭇 다른 움직임이다. 시장에서는 환율 하단을 1300원대 초반까지 열어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내린 1358.4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주간거래 종가가 1350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10월 14일(1355.9원) 이후 7개월 반 만이다. 장중에는 1355.7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 이 역시 그날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약 두 달 전인 4월 9일(1484.1원)과 비교하면 120원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14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이 5월 중순 이후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배경에는 미국의 경
2025.06.07 06:53“서클, 미국 증시 화려한 데뷔” 한국 스테이블코인 제도 도입에 불 붙일까 [머니뭐니]
[토토사이트 지분=유혜림 기자] 글로벌 2위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Circle)이 5일(현지시간) 상장 첫날 폭등 마감했다.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아직 최종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상장인 만큼,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안정적인 제도권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평가가 나온다. 국내에서도 관련 정책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서클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83.23달러에 첫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31달러 대비 168.48% 폭등한 수준이다. 장중 주가는 103.75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상승률이 200%를 넘어서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166억달러(22조5000억원)로 불어나며 당초 목표로 했던 68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내린 흐름과도 대조적이다. 코인베이스(-4.61%), 스트래티지(-2.49%), 라이엇 플랫폼(-5.37%) 등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앞서 서클은 공모가 책정 단계부터
2025.06.06 18:04가산금리 인상한 저축토토사이트 지분 13곳…중저신용자 대출이자 부담↑[머니뭐니]
[토토사이트 지분=정호원 기자]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 32곳 중 13곳의 5월 평균 가산금리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산금리는 대출금리를 구성하는 요소로, 대출금리는 표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가산금리가 상승하면 신용도가 낮은 차주들이 부담하는 대출 이자도 커지게 된다. 가산금리는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금리로, 대출자의 신용도, 대출 상품의 위험도, 자금 조달 비용, 인건비, 목표 이익률, 그리고 세금과 법적 비용 등을 반영한다. 그러나 가산금리의 구체적인 산정 내역과 비율은 영업비밀로 간주돼 공개되지 않는다. 6일 저축은행중앙회가 발표한 5월 가계신용대출 공시에 따르면, 32개 저축은행 중 13곳은 전월 대비 가산금리를 인상해 대출금리가 올랐다. 그 외 5곳은 가산금리를 올리는 대신 표준금리를 낮춰 대출금리 상승폭을 조정했다. 가산금리가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저축은행은 페퍼저축은행(+
2025.06.06 07:28“최대 9000조원 빠져나간다” 예금→스테이블코인 초대형 ‘머니무브’ 실현될까 [머니뭐니]
[토토사이트 지분=유혜림 기자] 스테이블코인이 이자 지급 등 투자 매력이 상승하면 미국 은행 예금에서 9000조원이 넘는 금액이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거 이동할 수 있다는 ‘머니무브(Money Move)’ 전망이 제기됐다. 이는 미국 은행 예금의 최대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3일 미국 재무부 산하 차입자문위원회(TBAC)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은행 예금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자금 규모는 총 6조6000억달러(한화 약 9064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예금(17조8000억달러)의 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거래성 예금(5조7000억달러)과 기타 거래성 예금(9000억달러)를 합한 값이다. 해당 자금들은 대부분 무이자인 데다 인출도 자유로워 유동성 위험에 노출된 자금으로 분류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이자를 지급하는 정기예금(2조9000억달러)과 비거래성 예금(8조3000억달러)은 상대적으로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
2025.06.03 07:33“미국 국채 토토사이트 지분 극심한 변동 왜?” 한은 총재 질문에 연준 이사가 밝힌 ‘두 가지’ 이유 [머니뭐니]
[토토사이트 지분=김은희·정호원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최근 미국 국채 금리의 극심한 변동성의 원인으로 재정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행정부 간 소통 미흡을 지목했다. 월러 이사는 2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제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이창용 총재와의 정책 대담에서 “연준의 책무인데 미국의 국채 금리가 너무 많이 변동한다. 변동성이 왜 발생하냐”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질문에 “일드커브(수익률곡선)를 컨트롤하지만 두 가지 요소 때문”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먼저 월러 이사는 “(미 재정은) 2조달러 정도 손실이 있고 이는 6% 정도 적자다. 너무 오래 적자를 지속했다”며 “지속가능한 재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2조달러 적자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시장은 이를 예측하지 못했고 많은 채권이 나오면서 결국 일드가 올라가 이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라고 그는 해석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관세와 백악관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행정부 소통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들이 외
2025.06.02 13:38“주택연금 수도권-지방 가입 격차 줄여야”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이 노인 빈곤층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수도권과 지방 간 가입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택연금은 주택 소유자가 자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내 집에 거주하면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제도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55세 이상이고, 공시가격 12억원 이하의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김광욱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 정책연구팀장은 지난 30일 서울 명동 토토사이트 지분회관에서 열린 ‘2025 HF 주택금융 콘퍼런스’에서 “수도권과 지방 간 가입 격차를 정확히 진단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주택연금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택연금 가입자는 약 14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수도권과 지방 간 가입자 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지역별 가입자 비율을 보면 서울이 24
2025.06.02 11:31“수익원 다양화” 특명…인뱅 3사, 1분기 비이자수익 ‘쑥’ [머니뭐니]
[토토사이트 지분=김벼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1분기 비이자수익이 일제히 개선됐다. 디지털 기반 충성 고객을 늘리고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는 등 수익원을 다변화한 결과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비이자 수익이 일제히 개선됐다. 비이자 수익이란 여·수신 상품으로 벌어들이는 이자 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수익을 말한다. 쉽게 말해 대출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을 제외한 이익이다. 일반적으로 수수료 수익과 기타영업 수익 등이 비이자이익에 해당한다.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비이자수익은 28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은 5027억원으로 0.6% 줄었다. 케이뱅크 또한 이자이익이 1357억원에서 1085억원으로 20% 줄어들 동안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에서 197억원으로 26% 늘었다. 토스뱅크의 1분기 순이자이익은 2045억원으로 작년 동기(1759억원)보다 약 16.3% 늘었고, 비이
2025.06.01 09:00초고령사회 대비책은 ‘주택연금’ 활성화…“수도권-지방 가입 격차 줄여야” [머니뭐니]
[토토사이트 지분=정호원 기자]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이 노인 빈곤층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수도권과 지방 간 가입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택연금은 주택 소유자가 자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내 집에 거주하면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제도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55세 이상이고, 공시가격 12억원 이하의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김광욱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 정책연구팀장은 지난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HF 주택금융 콘퍼런스’에서 “수도권과 지방 간 가입 격차를 정확히 진단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주택연금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택연금 가입자는 약 14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수도권과 지방 간 가입자 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지역별 가입
2025.05.31 16:20기준토토사이트 지분 내렸는데 내 대출 이자도 줄까…최종 변수는? [머니뭐니]
[토토사이트 지분=김벼리·유혜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면서 앞으로 은행 대출금리가 더 가파르게 떨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하반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가 예고돼 있어,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여력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내리면서 은행권에서도 대출 금리 인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 기조에 은행권 대출 금리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3.98%였다. 3월보다 0.19%포인트 떨어졌다. 주담대 금리가 3%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3.74%) 이후 7개월 만이다. 전체 가계 대출 평균 금리도 지난달 연 4.36%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한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1
2025.05.29 10:50“지방 경기, 중기 살려야” 4대 토토사이트 지분, 1년간 6조 차입해 지원 나서 [머니뭐니]
[토토사이트 지분=김벼리 기자] 주요 은행들의 원화 차입 규모가 1년 새 6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에 어려워진 중소기업 등에 유동성 지원을 늘린 결과로 해석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주요 은행의 평균 원화차입금 잔액은 42조734억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 36조1163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5조9571억원(16.5%) 늘었다. 원화차입금은 은행 4곳에서 일제히 증가했다. 은행별로 신한은행이 11조1832억원에서 13조3369억원으로 19.3% 늘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9조5579억원에서 11조3057억원에서 18.3%, 8조1961억원에서 9조6089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7조1791억원에서 7조8218억원으로 9%가량 늘었다. 원화차입금이란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중 하나다. 정부나 다른 금융기관 등에서 돈을 빌려 쓰는 방식을 말한다. 대표적으
2025.05.28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