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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민연금 담보대출 중단
노년층의 ‘급전 창구’로 꼽히는 ‘국민연금 실버론(노후긴급자금대부)’의 신규 대출이 9일부터 막혔다. 올해 배정된 1년치 예산이 6개월여만에 조기 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금을 헐어서 써야 할 만큼 은퇴족들의 급전 수요가 몰린 것이다. 추가 예산확보를 통해 실버론을 지속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6면 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실버론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신규 접수가 중단됐다. 올해 380억원 규모로 편성된 실버론 예산이 조기 소진됐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도입된 실버론은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전·월세자금과 의료비, 장제비 등 생활비를 대출해주는 제도다. 개인 신용등급이 낮아서 제도권 밖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고령층의 대출 부담을 줄여주려는 취지다. 연간 연금 수령액의 2배 이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실버론을 받을 수 있다. 또 긴급자금 성격을 고려해 신청 후 최대 3일내로 대부금을 받을 수 있다. 이자도 낮아 은퇴족
2025-07-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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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빚에 나이 70 넘어 대리운전” 불경기에 노년층 줄줄이 취약차주로 내몰려
[토토사이트=유혜림 기자] #. 지난해 서울에 사는 김모 씨(60대)는 ‘보이스피싱’ 사기로 40년 가까이 일해 모은 퇴직금을 날렸다. 자식에게 사실을 알리기도, 손을 빌리기도 싫어 이를 만회하려고 카드사에서 대출을 받았다가 빚더미에 앉게 됐다. 결국 피해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자식들은 부모의 빚을 갚기 위해 또다시 대출을 받으면서 온 가족이 빚의 악순환에 빠지게 됐다. 은퇴 후 식당을 차린 박모 씨(70대)는 코로나팬데믹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갈 곳이 없어 식당을 어렵게 이어왔다. 1년반 동안 사채 800만원을 끌어다 썼다. 대리운전 등 온갖 일을 마다치 않고 일을 했다. 빚 갚기에 지쳐 채무조정 상담 기관을 찾았다. 사채업자에게 준 상환금을 헤아려보니 원금을 훌쩍 뛰어넘은 3700만원이나 됐다. 박모씨는 “빚 갚는 게 일상이다보니 내가 얼마나 갚았는지도 감각이 없을 정도”라며 상담 자료를 받고 한참을 울었다고 했다. 노인 빈곤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은퇴 후 자영업자로 몰려간
2025-07-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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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연금 담보로 대출” 급전 찾는 노년층 증가에 ‘실버론’ 조기 마감 [예은이]
[토토사이트=유혜림 기자] 노년층의 급전창구로 꼽히는 ‘국민연금 실버론(노후긴급자금대부)’의 신규 대출이 9일부터 막힌다. 올해 배정된 1년치 예산이 6개월여만에 조기 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금을 헐어서 써야 할 만큼 은퇴족들의 급전 수요가 몰린 것이다. 이에 노년층 취약차주들이 고금리 대부업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예산을 조속히 증액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실버론은 오는 9일 11시부터 신규 접수가 중단된다. 올해 380억원 규모로 편성된 실버론 예산이 조기 소진됐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은 “노후긴급자금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된 실버론은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전·월세자금과 의료비, 장제비 등 생활비를 대출해주는 제도다. 개인 신용등급이 낮아서 제도권 밖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고령층의 대출 부담을 줄여주려는 취지다. 연간 연금 수령액의 2배
2025-07-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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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바다 가꾸기 캠페인으로 12톤 쓰레기 수거
수협중앙회는 올해 도입한 전 국민 참여 바다 가꾸기 운동을 통해 전국 항·포구나 해안가를 돌며 해양쓰레기 12톤을 수거(사진)토토사이트고 8일 밝혔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개월간 진행된 ‘모두의 바다, 함께海’라는 바다 정화 캠페인에 38개 단체에서 1300여 명이 지원토토사이트. 이 중 17개 단체(650여 명)가 최종 선정돼 캠페인을 전개토토사이트. 앞서 수협중앙회는 국민의 자발적인 바닷가 청소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해당 캠페인을 개최토토사이트. 수협중앙회는 올해 11월까지 매달 3개 팀 이상을 선정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혜림 기자
2025-07-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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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토토사이트 신고보상,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7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5억달러(약 6839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토토사이트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순위 외화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기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차환을 위해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0.63%포인트를 가산한 연 4.597%로 확정됐다. 미국 관세정책 유예 종료 시점 임박에 시장 불안이 커지자 신한지주는 선제적으로 외화채권 발행 수요예측에 나서 목표 발행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토토사이트. 올해 발행된 민간 금융회사의 동일 만기 한국물(Korea Paper) 중 최저 스프레드다. 이를 위해 신한지주는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투자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도 진행토토사이트. 우량 발행사에 대한 높은 투자 심리를 바탕으로 총 130여곳의 투자자가 모집금액 대비 최대 6배에 달하는 약 30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혔다. 이번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크레디아그리콜·비엔피파리바증권
2025-07-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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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바다 가꾸기 캠페인으로 12톤 쓰레기 수거
[토토사이트=유혜림 기자] 수협중앙회가 올해 도입한 전 국민 참여 바다 가꾸기 운동을 통해 전국 항·포구나 해안가를 돌며 해양쓰레기 12톤을 수거했다고 8일 밝혔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개월간 진행된 ‘모두의 바다, 함께海’라는 바다 정화 캠페인에 38개 단체에서 1300여 명이 지원했다. 이 중 17개 단체(650여 명)가 최종 선정돼 캠페인을 전개했다. 앞서 수협중앙회는 국민의 자발적인 바닷가 청소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해당 캠페인을 개최했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11월까지 매달 3개 팀 이상을 선정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다음 달 활동을 위한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까지며 최소 참가인원은 20명 이상이다.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단체당 최대 100만 원도 지원된다. 일반 시민단체, 학생 동아리, 동호회, 친목회 등 단체나 모임을 구성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모임은 수협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홍보
2025-07-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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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지역 아동복지시설 주거환경 개선에 후원금 전달
[토토사이트=유혜림 기자] iM뱅크가 지난 7일 달서구청,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아동복지시설 주거환경 개선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달서구에 위치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자용모자복지관과 본마을빌라모자원에 전달됐다. 시설 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전기시설 정비, 문틀 제거 등 노후화된 시설 개선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iM뱅크는 작년에도 달서구 지역 내 미혼모를 위한 자립지원사업을 후원한 바 있다. 신용필 iM뱅크 상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민관 협력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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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
[토토사이트=유혜림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7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5억달러(한화 약 6839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순위 외화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기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차환을 위해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0.63%포인트(p)를 가산한 연 4.597%로 확정됐다. 미국 관세정책 유예 종료 시점 임박에 시장 불안이 커지자 신한지주는 선제적으로 외화채권 발행 수요예측에 나서 목표 발행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발행된 민간 금융회사의 동일 만기 한국물(Korea Paper) 중 최저 스프레드다. 이를 위해 신한지주는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투자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도 진행했다. 우량 발행사에 대한 높은 투자 심리를 바탕으로 총 130여곳의 투자자가 모집금액 대비 최대 6배에 달하는 약 30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미국 관
2025-07-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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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평가데이터, 신용정보업계 최초 ‘UNEP FI’ 지지기관 가입
[토토사이트=유혜림 기자]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신용정보업계 최초로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지지기관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평가데이터는 지난달 UNEP FI 지지기관 공식 등록을 마쳤다.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금융을 통한 금융 포용성 증대 등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UNEP FI는 1992년 유엔환경계획과 세계 주요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결성한 국제 파트너십이다. 앞서 한국평가데이터는 지난 2022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도 가입한 바 있다. 또 2021년부터 중소기업에 특화된 ESG 평가를 시작으로 기업 및 금융기관의 ESG 경영 도입과 안정적인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ESG 자가진단 서비스 ▷온실가스 배출량∙금융 배출량 측정 ▷ESG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녹색채권 외부 검토기관으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환경친화적 금융활동에 관련된 채권 및 여신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
2025-07-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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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뱅크 재원 절반 금융권 출연 가닥
금융당국이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채권을 조정해주는 ‘배드뱅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체 재원 8000억원 중 4000억원을 은행을 비롯해 모든 금융권에서 출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폐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의 지원책이 추가 취약차주 증가를 방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소위 배드뱅크로 불리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재원 8000억원 중 절반인 4000억원을 은행을 비롯해 전체 금융권에서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의 채무를 소각 또는 조정해주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113만4000명이 16조40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 부담을 덜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은행권만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연체 채권의 상당수가 2금융권에 있는 점을 고려해 모든 금융권이 참여하도록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규모가 큰
2025-07-07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