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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겨냥 나선 호주·뉴질랜드…양국 군 협력 방안 논의
[올림피아토토=한영대 기자] 호주와 뉴질랜드가 태평양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전날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연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군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럭슨 총리는 뉴질랜드가 호주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면서 호주가 유일한 동맹국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재진에 “주요 초점은 호주와의 상호 운용성”이라며 “우리는 ‘안작’(ANZAC) 부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작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양국 군인이 함께 소속된 연합 부대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앨버니지 총리와 럭슨 총리는 공동 성명에서 양국이 수십 년 만에 가장 예측 불가능하고 위험한 전략적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양국 동맹이 지역 내 공동 이익을 보호하고 진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에서는 중국이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양국 정상은 중국
2025-08-10 17: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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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 숨져…방화 추정
[올림피아토토=한영대 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새벽시간대 방화가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10일 대구경찰청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5분께 동구 신천동 한 17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에 119가 출동해 19분 만에 불을 껐으나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자녀 A(13)군과 B(11)양은 안방에서 누운 채 숨진 상태로 119구조대원에 발견됐다. 모친 C(47)씨는 아파트 화단에서 추락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추락 시점을 확인할 폐쇄회로(CC)TV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일가족과 함께 사는 아버지는 당시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들에게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고 20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화재 현장에서는 안방과 주방, 거실 2곳 등
2025-08-10 17: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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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로 만족 못해”…K-전력기기, 동남아 진출속도 이유는? [비즈360]
[올림피아토토=한영대 기자]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를 주목하고 있다. 각 사 대표이사들이 직접 나서 현지 전력 기업들에 핵심 솔루션을 소개할 정도다. 향후 진행되는 인프라 투자 규모를 고려했을 때 동남아 전력기기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만큼 K-전력기기의 동남아 공략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서울시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싱가포르 최대 국영 전기 배급 회사인 SP그룹 경영진과 회동했다. 이날 회동에서 우 사장은 효성중공업 핵심 전력기기 솔루션을 소개함과 동시에 싱가포르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사업에서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싱가포르는 지리적 이점, 전력 공급 안정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성장으로 데이터센터가 늘어날 시 싱가포르 내 전력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싱가포르 시장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회동을 추
2025-08-0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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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2449억원…“석화 재편 속도낼 것”
[올림피아토토=한영대 기자]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1971억원, 영업손실 244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17.5% 감소했고, 적자 폭은 2배 이상 늘었다.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에 따른 글로벌 시황 악화가 롯데케미칼 실적에 타격을 줬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2조6874억원, 영업손실 2161억원에 머물렀다. 대산 공장 정기보수 및 모노머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에 따른 마진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455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기록했다.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둔화로 판매량 및 마진이 축소됐다. 롯데케미칼은 실적 반등을 위해 고객 맞춤형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247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영향으로 손익이 줄었다. 하반기는 정기보수 종료
2025-08-08 16: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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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자율운항 자회사, 올 수주 벌써 작년 실적 돌파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자회사인 아비커스가 올 들어 비상하고 있다. 올해는 20척이 넘는 상선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운항 설루션 ‘하이나스 컨트롤’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그룹 미래 먹거리로 자율운항 선박을 점찍은 만큼 아비커스는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올해 상선 25척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상선 부문 전체 실적(15척)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 장비,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 항로 및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자율운항 기준 중 2단계(일부 원격제어)에 해당된다. 최적 항로를 알려주는 만큼 하이나스 컨트롤이 도입된 선박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비커스는 지난해부터 상선 부문 하이나스 컨트롤 수주를 본격적으로 시작올림피아토토. 성과는 일찌감치 나타나고 있
2025-08-08 11: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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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총사업비 1억원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소재지인 대전과 충북 증평 등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택 4개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전문 시공업체를 도와 주거개선 작업에 직접 참여한다.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가 공사를 관장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부터 애국지사 허경 선생의 후손(가운데)이 거주하는 충남 서산의 주택 개선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7일에는 주택 헌정식(사진)을 가졌다. 헌정식에는 안준현(오른쪽) SK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등이 참석올림피아토토.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총 사업비 1억원은 구성원들이 급여 1%를 모아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한다. 한영대 기자
2025-08-08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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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 진행
[올림피아토토=한영대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소재지인 대전과 충북 증평 등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택 4개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전문 시공업체를 도와 주거개선 작업에 직접 참여한다.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가 공사를 관장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부터 애국지사 허경 선생의 후손이 거주하는 충남 서산의 주택 개선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7일에는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후손 어르신들과 주택 헌정식을 가졌다. 허경 선생은 1937년 충남 홍성에서 대한독립을 위해 사상적 기반을 세우는 활동을 벌이다 일제에 체포됐고, 가산을 팔아 독립자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2018년 독립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광복 80주년의 뜻을 기리자는 구성원들의 댓글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총
2025-08-08 0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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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자율운항 자회사, 올 수주 벌써 작년치 뛰어넘어
[올림피아토토=한영대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자회사인 아비커스가 올 들어 비상하고 있다. 올해는 20척이 넘는 상선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그룹 미래 먹거리로 자율운항 선박을 점찍은 만큼 아비커스는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금년 상선 25척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상선 부문 전체 실적(15척)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 장비,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 항로 및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자율운항 기준 중 2단계(일부 원격제어)에 해당된다. 최적 항로를 알려주는 만큼 하이나스 컨트롤이 도입된 선박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비커스는 지난해부터 상선 부문 하이나스 컨트롤 수주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5-08-08 08: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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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영업익 전년比 21.5%↑…석화 사업 적자는 지속
[올림피아토토=한영대 기자] LG화학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1조4177억원, 영업이익 476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5% 증가했다. 사업 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6962억원, 영업손실 9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 및 부정적 환율 효과로 적자가 지속됐다. 3분기는 북미, 아시아 등 주요 제품의 신증설 사업 정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노릴 계획이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605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으로 전지재료 출하는 감소했지만,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은 견조했다. 3분기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조기 종료 여파로 전기차용 전지재료 수요 둔화가 전망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371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백신과 항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2025-08-07 15: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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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3대 수출품인데…반도체 업계, 현지화 속도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반도체 부문에 최혜국 대우 보장을 약속 받았지만, 이같은 관세율이 우리나라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경우 가격 경쟁력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투자를 늘리기 위한 협상용 발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결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내 투자 확대 및 생산 설비 확대에 속도를 낼 수 밖에 없을 거라는 관측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chips)와 반도체(semiconductors)”가 부과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2025-08-07 11: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