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 입구 모습. [뉴시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7/news-p.v1.20250528.f18a9ea9d7334869bfec5abe95a5f7b5_P1.jpg)
[유탑 토토사이트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 136.21㎡(전용면적 101.97㎡, 20층)이 최근 82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또 다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의 같은 면적이 올 3월 74억8000만원에 거래된 만큼, 불과 다섯 달 만에 7억3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지난 6일 계약이 체결됐다. 앞서 지난 달 이 단지 전용 116.95㎡(23층)도 92억원에 매매됐다.
지난해에는 전용 133.95㎡가 106억원에 손바뀜하며 3.3㎡당 2억6000만원이 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서초구는 올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전세를 끼고 매매하는 ‘갭투자’를 할 수 없게 됐다. 또 6월에는 주택담보대출액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대출규제가 나왔지만 반포 아파트의 진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원베일리를 중심으로 초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거래 절벽 속 일부 고급아파트만 가격을 끌어올리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분 투기’ 사건 관련 원베일리 측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7/news-p.v1.20250807.2bab11fd144f4d568dfc0e257725022a_P1.jpg)
한편, 평당 가격이 2억원이 넘는 원베일리는 최근 여성 사우나 탕에서 인분이 4차례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공용 샴푸와 바디워시 도난, 사우나 세신사 고용 논란, 수건 제공 중단, 호텔급 조식 서비스 종료 등 각종 논란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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