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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다스릴 政 아닌 초코파이 情 담긴 실제 대책 준비돼야”
[토토사이트 세션=배문숙 기자]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정치’의 한자가 ‘다스릴 정’(政)자가 아니라 초코파이에 적힌 ‘뜻 정’(情)이 되면 좋겠다”며 “당사자들이 체감하고 느낄 수 있는 걸 찾아내는 집요함과 창조성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에 닿을 수 있는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대책의 통상성과 고식성, 습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행정’의 ‘정’(政)도 초코파이의 ‘정’(情)이 되면 좋겠다. 결국 정치나 행정이나 역지사지”라며 “우리가 오늘 논의하는 물가 대책, 주거 대책, 재난 대책에 있어서 철저하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역지사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를 받는 분이자 엄격하게는 우리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우리는 국민의 공복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체감 물가 안정과 관련해 ‘범부처 총력 대응’이 필요
2025.07.10 13:48 -
산림분야 전문가 모여 대형산불 피해지 과학적 복구 논의
[토토사이트 세션= 이권형기자] 대형 산불 피래지역의 복구를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 그리고 산림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산림청은 올해 대형산불 피해지인 경북도 안동시에서 산림분야 교수, 산림기술사, 국립산림과학원 등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이 모여 효과적인 피해지 복구와 피해예방을 위한 조림 수종 선정 및 관리 방안에 대해 9일~10일 이틀 동안 논의했다. 산불피해지는 숲바닥의 하층식생과 낙엽이 불로 소실되고, 땅 표면이 고온건조에 노출되어 조림목은 말라 죽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고온·건조가 지속되고 있어 조림목이 고사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 과학적인 수종선정과 관리방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22년에 발생한 경상북도 울진군의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척박한 산지에서 더 생존율이 높은 침엽수인 낙엽송(76%), 소나무(75%), 활엽수인 상수리나무(31%) 등도 수종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황재홍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장은 “소득증진
2025.07.10 13:42 -
코레일, ‘가칭생활물류 Rail+택배’ 사업설명회 개최
[토토사이트 세션= 이권형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9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생활물류 Rail+택배(가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생활물류 Rail+택배는 전국 12개 역사 내(2㎡ 이내)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일반택배 반값 가량의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참석한 운영사업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개요 ▷자격 요건 ▷신청 절차 등을 안내했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17일~18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5.07.10 13:30 -
폭염과 건조로 인한 전지구적 여름철 산불 피해 폭증
[토토사이트 세션= 이권형기자] 유럽의 열돔현상으로 7월에 들어 독일, 그리스, 터키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극심해 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이례적인 여름철 폭염과 짧은 장마로 7월에도 산불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름철(6~8월) 산불 건수 증가의 원인은 실효습도 저하로 같은 양의 낙엽이라도 더 타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고온·건조로 인해 산림 내 ‘탈 수 있는’ 연료량 증가 및 산림 인접지 피해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나라 여름철(6~8월) 산불발생 건수는 연대별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산불이 차지하는 산림손실 면적도 지난 2001년 전체 산림손실의 20%였으나, 2023년에는 약 33%를 육박했다. 이와관련, 국립산림확원 이병두 산림재난 환경연구부장은 10일 정부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연료물질의 양을 줄이는 등 재난성 대형산불 대비 정책적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산불
2025.07.10 13:22 -
한은 총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하면 19세기식 혼선”
[토토사이트 세션=홍태화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19세기 민간 화폐 발행에 따른 혼란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다수 비은행 기관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19세기 민간 화폐 발행에 따른 혼선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을 하기 어렵고, 중앙은행 체제로 돌아오는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또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마구 허용하면 외환 자유화 정책과 충돌할 수 있다”며 “지급결제 업무를 비은행에 허용하면 은행 수익구조도 많이 바뀌게 된다”고 우려했다. 한은이 거시건전성 정책과 비은행조사에 대한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성장률이 제1 목표이기 때문에 저성장 위기가 닥치면 거시건전성 목표를 등한시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 총재는 “한은이
2025.07.10 12:35 -
한은 총재 “집값, 이미 임계수준…더 오르면 젊은층 절망”
[토토사이트 세션=홍태화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서울 집값이 이미 소비와 성장을 제약하는 임계 수준이라며 상승세가 계속되면 청년 세대가 절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 부동산 가격을 매우 비중있게 살펴보겠다는 의미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가 소비와 성장을 많이 제약하는 임계 수준에 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동산 가격 상승이 수도권 지역에서 번져나가면 젊은층 절망감부터 시작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며 “8월이면 그 문제가 해결될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잡혀야 한다”며 “수도권 주택 가격상승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대심리를 안정시키고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게 중요한 정책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집값 상승 속도에 대해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작년 8월보다 빠르다”며 “지난해 8월보다 경계감이 더 심하다”고 밝혔다. 정부의
2025.07.10 12:23 -
폭염에 최대전력 수요 또 경신…정부, 원전·석탄발전 총가동
이른 폭염으로 이달 초부터 최대 전력 수요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더위가 절정에 달토토사이트 세션 8월 둘째 주에는 역대 최고치인 97.8GW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위해 원전 20기와 석탄발전 53기를 가동해 지난해보다 1.2기가와트(GW) 증가한 총 106.6GW의 공급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상한 전망 수준까지 수요가 올라가 예비력이 부족할 경우, 석탄발전 출력 상향 등을 통해 단계별 예비자원을 최대 8.8GW 확보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름철 전력 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여름은 이례적으로 이른 폭염에 7월 상순부터 한여름 최고 수준의 전력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최대전력 수요는 지난 8일 95.7GW까지 올라 역대 2위이자 역대 7월 중 최고치를 찍었고, 이후에도 연일 90GW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전력당국은 올여
2025.07.10 12:00 -
“일자리 줄어드니 외국인도 줄었다”…취업 입국 4년 만에 감소
[토토사이트 세션=김용훈 기자] 지난해 경기 둔화 여파로 한국에 일자리를 찾아 입국한 외국인 수가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비전문인력 중심의 취업 비자 입국이 줄어들면서 외국인 전체 순유입 규모도 6만3000명 가까이 급감했다. 반면, 내국인은 해외 체류를 마치고 돌아오는 흐름이 이어지며 4년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2024년 중 체류기간 90일을 넘긴 입국·출국자는 총 132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4000명(4.2%)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88만7000명까지 떨어졌던 국제인구이동 규모는 3년 연속 증가하며 정상화 추세를 이어갔다. 입국자는 72만7000명, 출국자는 60만2000명으로 모두 전년보다 늘었으며, 이에 따라 순유입 규모는 12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내국인의 경우 입국자(27만6000명)는 증가하고 출국
2025.07.10 12:00 -
중소기업도 대기업처럼 AI 훈련받는다…정부, ‘상생 아카데미’ 150개로 확대
[토토사이트 세션=김용훈 기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대기업의 우수 훈련 인프라를 중소기업 근로자와 공유하는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를 확대한다.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도 추가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기존 100개에서 15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예산도 122억원에서 183억원으로 늘렸다. 인공지능(AI) 확산과 탄소중립 등 산업현장 전환에 맞춘 직무역량 강화를 전면에 내세운 조치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대기업이 자사 근로자에게 제공하던 고품질 교육과정을 협력사 등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개방하고, 정부가 이에 대한 훈련운영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훈련은 최소 40시간 이상, 역량인증 체계와 연계된 프로그램만 인정된다. 특히 생성형 AI를 비롯한 디지털 전환 훈련과정 확대가 핵심이다. 대기업의 우수 성과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중소기업 근로자의 AI 대응 역량을
2025.07.10 12:00 -
고용부, 대지급금 미납 사업주에 ‘한 번 더 기회’…9월 전까지 자진납부
[토토사이트 세션=김용훈 기자]고용노동부가 대지급금 변제금을 갚지 않은 사업주에게 신용제재에 앞서 자진납부 기회를 부여한다. 고용부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약 7주간 ‘대지급금 변제금 미납 사업주 자진납부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으로 대지급금 변제금 미납 사업주에 대한 신용제재가 도입된 데 따른 것이다. 오는 8월 7일부터는 해당 규정이 본격 시행되며, 대지급금 지급 후 1년이 경과했음에도 변제금을 2000만원 이상 미납한 사업주가 제재 대상이 된다. 정부는 이들 사업주에게 납입고지서와 함께 제재 내용을 안내하는 리플릿을 배포할 계획이다. 자진납부기간 내 변제금을 전액 납부하면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제공 대상에서 제외돼 금융 제재를 피할 수 있다. 신용정보 등록 시 사업주는 금융기관 대출 제한, 신용카드 발급 거절, 이자율 인상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대지급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
2025.07.1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