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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신성장전략추진단, 태양광재생 민관협의…“적극 지원”
[콜로세움 토토=배문숙 기자]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단장 신상훈)은 충북 충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태양광 재생에너지 분야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이 확산하고 기후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투자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된 간담회다. 회의에는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충북도청과 충주시청 등 지방자치단체, 태양광산업 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상 태양광을 포함한 태양광 기술 동향을 진단하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의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 기업들은 국내 태양광 산업 육성 및 보급 확대, 핵심 기술 개발 지원 등을 건의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추진단은 간담회에 앞서 충주댐의 수상 태양광 시설도 방문했다. 신 단장은 “태양광 재생에너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 전략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국내 기업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2025.07.10 16:13 -
가스공사, 천연가스 배관 건설 사업에 자동 용접 기술 도입
[콜로세움 토토=배문숙 기자]한국가스공사는 국민의 보편적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진행 중인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배관에 ‘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가스공사는 점차적인 용접사 고령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위험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 용접 공법을 시범 도입해 품질과 시공성, 경제성 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후 가스공사는 자동 용접 기술 표준과 매뉴얼 등을 마련하고, 이번에 경북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현장에 처음 적용했다. 가스공사는 내달 예정된 충남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사업에도 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하는 한편, 향후 예정된 수도권 전역의 신규 공사 등 전국 천연가스 공급 사업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시공 여건을 감안한 다양한 용접 방법 추가 개발과 자동 용접 관련 특허 출원 등 기술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동 용접 공법 도입으로 현장 안전사고 감소는 물론, 천연가스
2025.07.10 16:11 -
생성형 AI 전력폭증…정부, 수상 태양광·탠덤전지로 대응 나선다
[콜로세움 토토=김용훈 기자] 정부가 수상 태양광과 차세대 고효율 ‘탠덤 태양전지’ 등 전략 기술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나선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의 확산으로 전 세계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10일 충북 충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충북도청, 충주시청,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들과 함께 ‘태양광 재생에너지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태양광 산업 생태계 조성 ▷보급 확대 ▷차세대 기술 개발 등 태양광 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현대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OCI파워, 한솔테크닉스 등 업계 대표 기업들도 참석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6년까지 전 세계 전력 소비 증가분의 15.4%가 AI
2025.07.10 16:00 -
최저임금위 막판 진통…노동계 “촉진구간 철회” VS 경영계 “하한선 수용해야”
[콜로세움 토토=김용훈 기자]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을 놓고 내년 최저임금 심의가 마지막 분수령을 맞았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최임위 공익위원 들은 지난 8일 열린 10차 회의에서 1만210원에서 1만440원까지의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다. 인상률 1.8%~4.1%로, 최근 5개 정부 첫 해 최저임금 중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이날 노동계는 촉진구간 자체의 철회를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다. 근로자위원 간사인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내란 정권의 반노동·저임금 정책을 답습하고 있는 공익위원들의 태도에 분노한다”며 “노동자들의 절박한 삶을 외면한 촉진구간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도 “새 정부가 양극화 해소와 산재 감소라는 국정과제를 실현하려 한다면, 출발점은 최저임금 인상이 돼야 한다”며 “최저임금 인상률은 정부의 국정 철학과 공약 이행 의지를 가늠하는 중
2025.07.10 15:49 -
폭염에 수박· 오이 일년 전보다 25% 이상 ‘껑충’…닭고기, 3.4%내려
[콜로세움 토토=배문숙 기자]여름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수박과 오이가 1년 전보다 25%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 가격은 3%이상 내림세로 보였다. 다만 초복을 앞두고 닭고기 수요가 늘면서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여름철 기상 여건에 따라 농산물 수급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배추의 경우 출하량을 관리하는 등 선제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수박 소매 가격은 전날 기준 1개에 2만6209원으로 1년 전보다 27.2% 올랐다.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32.3% 높다. 수박값 상승은 지난달 일조량 감소 여파로 수박 생육이 지연된 데다 무더위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오이와 애호박은 무더위에 따른 생육 지연으로 가격이 올랐다. 오이(가시 계통) 소매 가격은 10개에 1만1781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
2025.07.10 15:10 -
하나은행, 기업 대출에 ‘비대면 금리인하요구권’ 도입한다
[콜로세움 토토=김벼리 기자]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수익성 약화가 예상되는 은행들이 기업대출 확대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기업 고객 대상 비대면 금리 인하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은행도 하반기 중에 소호(개인사업자) 대상 기업대출에 대해 우선 비대면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달부터 기업대출에 대해 단계적으로 비대면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은행 등 금융사에서 대출받은 개인이나 기업이 신용도가 개선됐을 때 대출 이자를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지난 2002년 처음 도입된 이후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다 2019년 법제화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하나은행 고객은 가계대출만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쓸 수 있었다. 기업대출의 경우 영업점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비대면 채널로도 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2025.07.10 15:03 -
상반기 신속집행 15.8조원 초과달성…1차 추경 65% 집행
[콜로세움 토토=양영경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에서 달성한 신속집행 규모가 406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목표치보다 15조8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조원 늘어난 수치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2차관 주재로 제19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실적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임 차관은 “역대 최고 수준의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음에도 전 부처의 총력 대응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면서 “민생 회복이라는 절박한 과제를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예산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도 원활하게 집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지난 5월 1차 추경의 7월까지의 집행 목표를 70%로 설정했으며, 6월 말까지 64.6%(7조7000억원)를 집행했다. 산불 피해 주민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금은 지자체 사실 확인을 거쳐 지급 중이며, 소상공인 부담 경감 크레딧은 이달 중 지급이 개
2025.07.10 15:00 -
대전시, 민관 협력으로 ‘대덕특구 신기술’ 실증·투자까지 지원
[콜로세움 토토= 이권형기자] 대전시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서 개발된 신기술의 실증과 민간 투자 연계를 통한 기술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10일, 대전 1호 액셀러레이터인 ㈜로우파트너스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출연 융복합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지원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실증하기 좋은 도시, 대전’ 조성을 목표로 2022년부터 대전시가 주도해 온 대표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정출연)에서 개발한 우수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고, 이를 산업현장에서 실증한 뒤 민간 투자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부터는 민간 중심의 실증 및 투자유치 체계를 강화하고자, 공공기술 사업화에 강점을 지닌 ‘㈜로우파트너스’를 민간 운영사로 선정해 민관 협력 구조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5월 실증사업화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한국나노오트(참여기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씨앤테크(
2025.07.10 15:00 -
충남 서해 어촌어항 지도 大 변모
[콜로세움 토토= 이권형기자] 민선8기 충남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첫 결과물이자 서해 어촌어항 발전을 위해 내포신도시에 둥지를 튼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가 문을 활짝 열었다. 도는 10일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홍성군 홍북읍 청사로 150번길 20, 광명헤세드 2층)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고정욱 서해지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국가어항 관리, 양식산업 육성, 수산인 역량 강화 등 어촌·어항 발전을 이끌고 있는 수산·어촌 분야 핵심 공공기관으로, 서울 본사와 4본부, 2사업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문을 연 서해지사는 ▷정원36명 ▷3개팀(어항안전팀, 어촌어항재상팀, 수산사업팀) ▷3개센터(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귀어귀촌지원센터,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충남·경기·인천을 관할한다. 충남 연계 사업은 ▷어촌뉴딜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청정어장재생사업 ▷해삼대량생산시설조성 △귀어
2025.07.10 15:00 -
금감원, 대출규제 사각지대 ‘온투업’ 현장점검
[콜로세움 토토=김은희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규제의 사각지대로 꼽히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나서기로 했다. 정부 규제를 피해 대출 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1일부터 온투업체 중 주택담보대출 취급 잔액이 100억원을 넘는 상위 2개사(8퍼센트, PFCT)를 대상을 현장점검을 한다. 금감원은 이들 업체의 부동산 관련 대출 현황과 대출 심사 과정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자극적인 과장 광고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살필 예정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 소재의 부동산 등을 담보로 한 거액 대출 사례가 있는지, 심사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들여다본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현 상황을 이용해 영업 이익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있는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와 차입자를 직접 연결하는 금융 서비스로 금융권으로 분류되지 않아 주택담보대출비
2025.07.10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