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열린재정’·조달청 ‘나라장터’도 접속 불가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 창문이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 화재로 불에 타 있다. [연합]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 창문이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 화재로 불에 타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화재가 발생하며 주요 경제부처 전산망도 먹통이 됐다. 정례적으로 발표되는 경제사설 토토사이트 발표도 차질이 예상된다.

사설 토토사이트은 27일 “사설 토토사이트 홈페이지, 국가통계포털(kosis), 마이크로데이터(mdss), 통계지리정보(sgis) 등의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설 토토사이트은 오는 30일 ‘8월 산업활동동향’을, 내달 2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사설 토토사이트은 현재까지는 관련 통계 발표를 기존 스케줄대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대국민 인터넷 서비스는 정상 가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재정정보 포털인 기획재정부 ‘열린재정’,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조달청 ‘나라장터’ 등도 접속되지 않고 있다.

기재부 및 산하 기관 홈페이지 접촉도 불가능한 상태다.

다만 통관시스템인 관세청 ‘유니패스’, 세무시스템인 국세청 ‘홈택스’는 별도 서버망 등으로 이번 화재로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