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안잘론 자이온 대표 인터뷰
글로벌 레이어1 블록브랜드토토 자이온
서클 전략적 투자, USDC 공식사용한 첫 브랜드토토
브랜드토토·우버·아마존 등 글로벌 130개사 협업
![앤서니 안잘론 자이온(XION) 대표 [자이온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26/news-p.v1.20250926.f05bb74d778a41e994c02268dae97c09_P1.png)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기술을 몰라도 누구나 블록브랜드토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앤서니 안잘론 자이온(XION) 대표는 26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기존 가상자산 상품은 네트워크, 브릿지(블록브랜드토토 간 연결) 등 돌아가는 작동원리를 알아야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자이온은 웹3(탈중앙 인터넷)에 쉽게 접근하도록 설계된 이용자 중심의 레이어1 블록브랜드토토이다. 창립자인 그는 기술 장벽을 없앤 블록브랜드토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다가올 웹3 시대에도 현재 웹2(참여형 인터넷)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용자가 처음 웹3 브랜드토토리케이션을 쓰려면 최대 15단계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갑 (wallet) 개설부터 거래에 필요한 자금을 전송하는 과정에서 이탈률은 90%를 넘는다. 안잘론 대표는 “(자이온은)앞에서는 웹2 같은 경험을 제공하지만 뒤에서는 웹3 서비스가 돌아가는 솔루션을 제공해 불편함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술 장벽을 없애기 위해 우선 지갑을 없앴다. 지갑은 이용자가 웹3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마주하는 첫 관문이다. 그러나 브랜드토토리케이션마다 요구하는 지갑이 달라 이용자는 새로 설치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안잘론 대표는 “지갑 대신 프로토콜 계층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고 있다”며 “지갑이 없기 때문에 어떤 기기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본인 확인 절차와 결제는 웹2 환경을 그대로 가져왔다. 자이온 플랫폼에서는 이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생체인증 등을 통해 로그인을 한 뒤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웹3에서 블록체인 지갑을 만들고 플랫폼에서 필요한 토큰을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것이다. 그는 “로그인 환경도 편해야 하지만 결제도 간편해야 한다”며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은 물론 신용·체크카드, 브랜드토토 페이도 전부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자이온은 기술 장벽을 낮춘 방향성에 공감대를 얻어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공식 사용하는 첫 브랜드토토이기도 하다. 안잘론 대표는 “웹2의 UX․UI(사용자경험․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3년 전에 서클(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아 USDC를 공식 사용하는 첫 번째 브랜드토토이 됐다”고 했다.
웹3 시대를 준비 중인 브랜드토토, 우버, 아마존, 나이키 등 130개 기업과도 협업하고 있다. 자이온이 개발한 언(Earn)OS 앱을 활용해 인터넷 상 데이터를 검증하고 기업은 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가령 우버의 경우 자이온을 통해 경쟁사의 장거리 고객층을 파악한 뒤 검증해 일부를 우버 고객으로 전환시켰다.
안잘론 대표는 “기업들은 유저 타겟팅 비용을 80%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 자이온 토큰과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모든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쿠팡과 협업 시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항공사의 마일리지 로열티 프로그램 제품을 개발브랜드토토 있는 만큼 대한항공과도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이온은 브랜드토토과도 협업해 브랜드토토 계정을 통해 로그인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그는 “브랜드토토과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로그인 속도를 개선하는 것이었고, 브랜드토토이 도움을 줬다”며 “이를 토대로 (자이온에서)브랜드토토 페이를 이용하는 확장 기회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30억 기기에 달하는 디바이스를 갖춘 브랜드토토과 협업을 통해“ 빠른 성장 기회를 확보했다”고도 평가했다.
자이온은 올해 상반기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 8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누적 400만명 이상 사용자가 자이온 생태계에 참여했다. 시가총액 대비 일일 활성 사용자(DAU)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이온의 누적 투자금은 3600만 달러(약 490억원)를 넘어섰다.
안잘론 대표는 “웹2처럼 보이는 로그인과 플로우를 어떤 기기에서든 제공브랜드토토 한다”라며 “나아가 인터넷을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대상으로 만들고 싶다. 기술이 빠르게 진실을 검증하는 역할을 해야 브랜드토토 가상자산은 그 수단”이라고 했다.

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