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론·美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에도 반등
기관·개인 순매수, 외인 순매도세
삼성전자 HBM4 테스트 합격 소식에 강세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1/rcv.YNA.20250821.PYH202508210304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가 21일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 우려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조정을 딛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는 전 거래일보다 20.17포인트(0.64%) 오른 3150.2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3140.71에서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397.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00억원, 143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은 655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4억원, 37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거품 논란이 이어지며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4% 소폭 상승했으나,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24%, 0.67% 하락했다. 주요 기술주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엔비디아 주가도 0.14% 내렸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은 매파적 기조를 드러내며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켰다.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관세가 상품 가격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지만, 인플레이션 전반에 미치는 효과는 여전히 관찰 중”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증시는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납품한 HBM4 샘플 합격 보도 영향으로 1.84% 오른 7만18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15% 하락해 25만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바이오로직스(0.29%), 현대차(1.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9%), 기아(0.57%) 등이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0.34%), 부동산(-0.07%)을 제외하면 화학(1.52%), 금속(1.54%), 전기·전자(0.27%), 전기·가스(1.19%), 건설(1.86%), 증권(0.83%) 등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닥지수는 같은 시각 780.86으로 전장 대비 0.42%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4억원, 377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98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0.59%), 에코프로비엠(-0.69%), 에코프로(-0.36%)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면 펩트론(4.18%), 파마리서치(1.84%)는 상승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 과매도 국면에서 낙폭 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할 수 있다”며 “세제 개편안 이슈는 여전히 답답하지만 과세 리스크로 인한 시장 혼란과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자 피로감을 고려할 때 정책 선회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