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 국내개발 탈락·대기업 해외조립 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대유도탄기만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예산 200억여 원 늘어날 듯
방사청, 2023년에는 국내업체 ‘개발 완료’ 평가
![대한민국 연안 해역을 지키는 해군 유도탄고속함(PKX-A·450t급) 성능개량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제2연평해전 승전 계기 해상기동훈련에 참가한 유도탄고속함 윤영하함(아래)과 황도현함(위)이 함포를 이용해 대공사격을 실시하는 모습. [뉴시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4/news-p.v1.20250824.c13ae96e281e41c7936c535018bf7f9e_P1.jpg)
[헤럴드경제=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기자] 대한민국 연안 해역을 지키는 해군 유도탄고속함(PKX-A·450t급) 성능개량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24일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PKX-A 성능개량사업과 관련해 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업체인 HJ중공업과 1247억원에 중도확장계약을 체결했지만 성능개량 대상 장비인 대유도탄기만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등 도입가에 따라 사업비가 2배인 2518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PKX-A 성능개량사업은 2030년을 목표로 현시점에서 1378억원을 투입해 기존 PKX-A의 해상근접 전투능력과 대유도탄기만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등 4종의 탑재장비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대유도탄기만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는 적의 대함유도탄 공격시 기만탄을 발사해 아군 함정의 위치를 기만함으로써 우리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능을 담당한다.
그런데 지난 6월 말 국산화율이 높은 중소 방산업체의 기종이 탈락하고 상대적으로 도입비용과 운용유지비용이 비싼 대기업의 해외조립품이 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됐다.
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업체인 HJ중공업이 도급 품목인 대유도탄기만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와 관련해 국내 중소 방산업체인 티에스택이 자체 개발한 ‘K-RBOC NG’를 탈락시키고 한화시스템의 ‘MASS’를 선정한 것.
유용원 의원실에 따르면, K-RBOC NG 1세트당 가격은 8억8800여만원인데 비해 MASS 1세트당 가격은 20억100여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총 18척의 PKX-A 성능개량사업에서 대유도탄기만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와 관련해 최저로 책정됐던 160억여 원에서 200억여 원 가량의 국민혈세 추가 투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라인메탈에서 개발한 MASS의 국산화율은 20% 미만, 프랑스 라크루아 디펜스와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개발한 K-RBOC NG의 국산화율은 85%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두 기종 모두 군의 작전요구성능(ROC)을 충족한 상태다.
이 때문에 해외 의존 탈피와 핵심기술 보호 강화라는 기술 자립과 글로벌 시장 ‘K-방산’ 브랜드화를 토대로 한 수출경쟁력 제고, 중소기업 지원·육성을 통한 방위산업 생태계 강화라는 ‘국가 방위산업 전략’ 방향과 동떨어진 결과라는 비판이 뒤따르기도 했다.
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업체인 HJ중공업이 대유도탄기만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선정을 주관했다고 하더라도 방사청의 관리·감독 책임에 대한 지적이 없을 수 없다.
방사청은 중도확정계약에 따라 처음부터 예산당국과 구매 장비별로 구별해 협의했기 때문에 예산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며 제도적으로나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예산당국과 대유도탄기만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후보였던 K-RBOC NG와 MASS, 그리고 또 다른 기종까지 포함해 총 3가지 기종 가운데 선정 결과에 따라 예산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협의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작년 6월 PKX-A 성능개량사업 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예산을 1262억원으로 명시하는 등 일반 국민에게 알려졌던 예산에서 수백억원이 늘어난다는 점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대한민국 연안 해역을 지키는 해군 유도탄고속함(PKX-A·450t급) 성능개량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대유도탄기만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티에스텍의 K-RBOC NG. [헤럴드DB]](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4/news-p.v1.20250824.f00d5c30d53244df8c621cb257b2a3aa_P1.jpg)
방사청의 K-RBOC NG 탈락에 대한 해명도 석연치 않다.
방사청은 K-RBOC NG 탈락과 관련해 티에스택 측이 시험성적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연구개발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식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티에스택은 진동·충격·고온·저온·고습도·염수분무 등 시험성적서를 이미 제출해 ‘충족’ 평가를 받은 상태로, 일부 시험성적서의 경우에도 HJ중공업과 내년 6월까지 제출하기로 서명 날인까지 한 상태다.
더욱이 시험성적서 미제출은 감점 사유에 포함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사청은 지난 2023년 4월 당시 엄동환 방사청장의 티에스택을 비롯한 방산업체 CEO들과 면담 이후 이번에 탈락한 K-RBOC NG와 관련해 국내개발 완료로 작전운용성능을 충족하고 함정에 설치·운용이 가능하며 도급으로 구매 획득 예정이라는 내부 검토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산업계 소식통은 “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업체가 자사부담은 없고 국가예산 투입만 늘어나는 중도확정계약의 빈틈을 틈타 의도적으로 매출액과 사업규모를 부풀리려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사청은 논란이 불거지니깐 책임을 면하려고 자기들이 이미 내부 검토한 내용까지 사실상 부정하는 모순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