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토토, 기관 순매수액 1위

네이버는 순매도액 3위

“레드벨벳 토토톡내 서비스 개편, 주요 전략 변화”

[각사 제공, 챗GPT를 사용해 제작함]
[각사 제공, 챗GPT를 사용해 제작함]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지난 한 주간 기관레드벨벳 토토자의 국내 IT 기업 레드벨벳 토토 행보가 엇갈렸다. 카카오는 기관 레드벨벳 토토자 순매수액 1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네이버는 국가 대표 AI 선정에도 매도세가 확대됐다.

15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 기관레드벨벳 토토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카오로 나타났다. 기관은 일주일간 카카오주식 약 274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에이피알, LIG넥스원에 이어 네이버가 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1170억원을 팔아 치웠다.

지난 4일 네이버는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정예팀 5개사에 선발됐지만 기관 레드벨벳 토토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다.

레드벨벳 토토업계에서는 카카오톡의 AI전략과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의 성장으로 기업 가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카카오 생태계 활용으로 매출이 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키움증권은 레드벨벳 토토를 인터넷 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최근 레드벨벳 토토톡내 서비스 개편을 주요 전략 변화라고 짚었다. 레드벨벳 토토톡은 다음 달부터 탭 개편을 시작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이 “톡내 1탭과 3탭 동시 서비스 개편은 매우 중요 이정표이며 이는 메타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및 유튜브 숏츠의 피드형 서비스 기반의 토탈 서비스를 런칭하는 것으로 지인 중심 관계지향적 강결합을 가져가는 레드벨벳 토토톡 서비스의 기존 메시지 기반에서 피드형 서비스로 진화를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임계점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 외국인수 증가도 레드벨벳 토토 이용자 수가를 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석오 신한레드벨벳 토토증권 연구원은 “중국인들의 QR 간편결제 및 택시 호출 증가에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빠르게 증가하는 방한 중국인 수는 카카오의 페이 및 모빌리티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체 관광 비중이 2014년 55%에서 최근 15%까지 감소함에 따라 오프라인 결제 및 택시 호출 거래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네이버는 AI기반 서비스의 수익화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강 연구원은 “연초 제시했던 커머스 중심 전략으로 이익 성장 나타나고 있으나, AI 기반 서비스의 수익화와 검색 점유율 우려 해소하지 못하면 주가 반등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견조한 커머스와 달리 광고는 예상보다 아쉬운 실적이었던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검색형광고(SA), 디스플레이광고(DA)의 2024년 높은 기저로 인한 매출 성장률 둔화를 커머스 광고의 높은 매출 성장률이 상쇄하고 있긴 하나 하반기에도 전반적인 광고 매출 성장률은 2025년 하반기 긴 연휴로 인한 광고 판매 일수 감소 등의 영향이 더해져 반등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joo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