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리 셰프, 토토사이트 공지시 홍보대사로 2년간 활동
“9월 토토사이트 공지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독창적인 작품 선보일 계획”
“담백하면서 건강에 좋은 한국 음식, 전 세계에 알리고파”
“지루함이 가장 싫어, 다양한 활동에서 얻는 에너지가 내 삶의 원동력”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30여년 전 왔던 토토사이트 공지은 그동안 더 많이 발전했고 더 혁신적으로 변했습니다. 이제는 확실히 국제적인 도시가 된 것 같습니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셰프 에드워드 리(53)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업인 셰프로서 본인의 미국 레스토랑에서는 한국 음식을 선보이며 K-컬쳐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있고, 한국에서는 방송 활동과 토토사이트 공지시 홍보대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한 달 주기로 토토사이트 공지과 미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에드워드 리를 지난 14일 토토사이트 공지시청에서 만나 토토사이트 공지시 홍보대사로서 활동과 셰프 및 레스토랑 경영자로서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5월 에드워드 리는 토토사이트 공지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앞으로 2년 동안 에드워드 리는 토토사이트 공지시 홍보대사로서 국내외에서 토토사이트 공지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토토사이트 공지시는 에드워드 리가 가진 세계적인 인지도와 진정성 있는 요리철학을 바탕으로 토토사이트 공지의 매력적인 음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토토사이트 공지을 더욱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지로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토사이트 공지시 홍보대사가 된 소감에 대해 에드워드 리는 “아버지의 고향이자 제가 태어난 곳인 토토사이트 공지을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가 된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5월 토토사이트 공지시 홍보대사에 위촉된 에드워드 리. [토토사이트 공지시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0/news-p.v1.20250818.5b1754b0c5064ce9abee5b5e1bf66a61_P1.jpg)
에드워드 리는 지난 1972년 토토사이트 공지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만 1세도 되지 않은 갓난아기 시절 부모님과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이후 성인이 될 때까지 미국 뉴욕에서 자란 에드워드 리였기에 토토사이트 공지에 대한 추억은 그리 많지 않다.
에드워드 리는 “12살 때인가 길음역에 사는 삼촌 집에 온 것이 토토사이트 공지에 대한 첫 기억”이라며 “이후 대학생 시절 강남에서 학원 강사를 하러 1년 정도 머물렀다”고 말했다. 이어 “30여년 전 당시에도 토토사이트 공지은 큰 도시였지만 지금의 토토사이트 공지은 너무나 발전한 혁신적인 도시로 바뀌었다”며 “이제 토토사이트 공지은 세계 어느 도시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인프라를 가진 국제적인 도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원래는 글을 쓰고 싶어 뉴욕대 영문학과를 다니던 에드워드 리는 22살이 되던 해에 셰프가 되고 싶어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시작하게 된다. 이후 미국에서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탑 셰프>, <마인드 오브 셰프> 같은 요리 경연 프로그램들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키웠다. 그리고 지난 2024년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대중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이후 국내에서는 <냉장고를 부탁해>,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였고 다양한 광고에도 출연하고 있다.
에드워드 리는 “한국에서는 방송, 광고 등의 활동을 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본업인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활동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바쁜 삶이지만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재밌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한에서 에드워드 리는 9월에 열릴 ‘토토사이트 공지도시건축비엔날레’와 관련된 준비를 할 계획이다.
오는 9월 26일에 개막하는 ‘제5회 토토사이트 공지도시건축비엔날레’는 ‘일상의 벽’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디자이너로 참여하게 되는데 에드워드 리 역시 한 명의 디자이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리는 “비엔날레 총감독인 토마스 헤더윅과 함께 저의 요리사로서의 요소를 결합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요소를 보여줄 수 있는 조형물을 선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음식을 만드는 셰프로서 에드워드 리는 매번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흑백요리사에서도 이와 같은 창의성과 도전 정신이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에드워드 리는 자신의 고향인 한국 음식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 보고 있다.
에드워드 리는 “한국의 음식은 바비큐부터 사찰 음식까지 매우 다양하고 그 역사도 매우 깊다”며 “특히 한국의 음식 중에는 매우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고 건강에 좋은 채소들이 많다. 이런 점들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리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노포들을 방문한다고 한다. 한국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 때문이다.
에드워드 리는 현재 BBC와 한국의 해산물(씨푸드)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에 방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아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디저트 ‘한입’. [토토사이트 공지시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0/news-p.v1.20250818.5e22d0b8683b47b990430fa53183e841_P1.jpg)
실제 에드워드 리는 자신이 워싱턴 D.C.에서 운영하는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에서 ‘한입(Hanip)’이라는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 디저트는 토토사이트 공지시 굿즈인 ‘토토사이트 공지마이소울 자개함’에 담겨서 나오는데 자개함을 열면 고소하게 구운 잣을 진한 생강 크러스트와 함께 조합한 구운 잣 파이(Roasted Pine Nut Pie)와 발효 풍미가 감도는 된장 캐러멜 인절미(Doenjang Caramel with Injeolmi)가 정갈히 담겨 있다.
에드워드 리는 “워싱턴 한식 레스토랑에는 다양한 국적과 인종이 오고 있고 그들이 한식을 먹어본 뒤 한국을 찾고 싶은 생각을 가지게 되면 좋을 거 같다”며 “그만큼 한식은 매력적인 음식이고 한국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나라로 많은 주변 사람에게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드워드 리는 요리와 방송 활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
우선 인권에 관한 관심으로 2017년 ‘더 리 이니셔티브’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여성·흑인 요리사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2021년 무하마드 알리 인도주의 상을 받기도 했다.
![에드워드 리가 본인의 레스토랑 ‘시아’가 제로 플라스틱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0/news-p.v1.20250818.9f4b8225b37142e4a74ca4c711f655ff_P1.jpg)
환경에도 관심이 많아 워싱턴 D.C.의 레스토랑 ‘시아’를 제로플라스틱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다. 일회용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고 플라스틱 용기를 쓰더라도 분쇄가 가능한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에드워드 리는 “요리의 재료는 전부 산, 바다 등 자연에서 오기 때문에 환경은 모든 셰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라며 “제로 플라스틱 레스토랑은 힘들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5년간은 꾸준히 실행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에드워드 리는 <스모크 & 피클스>, <버터밀크 그래피티>, <버번 랜드> 라는 세 권의 책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이렇게 많은 활동을 꾸준히 해 올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에드워드 리는 “저는 지루함을 가장 싫어한다”며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이룰 때 큰 성취감을 느끼고, 그런 것들이 내 삶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며 “지금 하는 일에 감사하고 있고 또 다른 기회가 주어졌을 때 나의 심장이 뛴다면 기꺼이 도전할 생각“이라고 활짝 웃으며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