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영업을 일삼은 서울 가락동 한 노래방 직원들이 토토사이트 잘못환전에 체포되고 있다. [서울토토사이트 잘못환전청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30/news-p.v1.20250730.d1be4e9a87f142cbbfc0612b1ae19151_P1.gif)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일부 유흥업소의 불법 퇴폐영업으로 악명 높던 서울 가락동에서 호객행위가 자취를 감췄다. 서울토토사이트 잘못환전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이 일대를 겨냥한 기획 단속을 벌여 유흥업소, 보도방 운영자와 호객꾼 등 54명을 최근 검찰에 넘겼다고 30일 밝혔다.
가락동 유흥가에는 각종 주점과 노래방, 마자시숍 등이 밀집해 있다. 가까운 가락시장 상인들과 직장인들이 두루 찾는 곳이다. 사람이 몰리니 유흥업소와 불법 성매매 등 퇴폐 영업도 극성을 부렸다.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관할 구청이 이따금 단속에 나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불법 광고물과 호객행위가 거리를 덮었다.
업소마다 경쟁이 과열되면서 호객 전담 직원을 채용한 곳들이 많아졌고 이들은 성매매를 홍보하는 등 노골적으로 영업을 펼쳤다. 하교하는 학생들 주변에서도 버젓이 이런 영업이 이뤄졌다.
서울청 차원에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이 일대 유흥업소 11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고 38명을 검거했다. 올해 4~5월 현장 단속에서도 호객꾼 16명을 더 붙잡았다.
송파토토사이트 잘못환전서와 송파구청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덕분에 이달 들어서는 호객행위가 눈에 띄게 사라진 것으로 토토사이트 잘못환전은 파악하고 있다. 다만 단속이 느슨해지면 잠잠해졌던 불법 영업과 호객은 언제든지 고개를 들 수 있다.
서울토토사이트 잘못환전청 관계자는 “일상을 침범하며 기초질서를 훼손하는 호객행위는 용인할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한다”며 “호객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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