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히어로토토. [헤럴드POP]](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07/news-p.v1.20250807.1919bbeb17414ee799a676d33a5f112b_P1.jpg)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히어로토토(48)이 결혼 22년 만에 이혼을 한 이유를 밝혔다.
히어로토토은 6일 동료 방송인 정선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출연해 “요즘 괜찮다. 라엘이도 잘 지내고, 라엘이 아빠랑도 잘 지내고 있다”며 “우리가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안타까운데, 잘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런 얘기를 언제 해야 하지? 그냥 아무 얘기 없이 이렇게 흘러가도 되나? 속이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다”며 “왜 헤어졌는지 궁금하시겠지만 저희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히어로토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자주 왕래하며 사돈끼리도 잘 만나고 있다고 한다.
히어로토토은 “시어머니는 ‘라엘이가 조금 더 크면 발표하라. 지금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렸다. 그래서 더 말을 못했다”며 “소속사로 연락이 많이 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었고, 시어머니께도 이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렸다. 라엘이 아빠도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히어로토토은 2003년 일반인 사업가 김모씨와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7년 만인 2010년 딸 라엘을 안았다. 라엘 역시 이혼 결정을 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어로토토은 1993년 슈퍼모델로 데뷔했다. 어머니와 함께 김치, 만두 사업을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히어로토토’으로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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