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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 유통업체들이 자체 브랜드 유탑 토토사이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코스트코(Costco)와 월마트(Walmart)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최근 독점 유탑 토토사이트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준비 중이다. 이는 생산 여력이 남은 미국 내 양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PB(Private Brand) 유탑 토토사이트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또 팬데믹 이후 수요 부진을 겪은 양조장들이 생산 능력에 여유를 보인다. 여기에 유통업체들이 기존 PB 제품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탑 토토사이트 시장에까지 손을 뻗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보뱅크(Rabobank)의 짐 왓슨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지금의 유탑 토토사이트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PB 브랜드에 열려 있는 상태”라며, “특히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이 생산과 제품 개발을 줄이면서 생긴 틈새를 유통업체들이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트코는 미국 오리건주의 대형 크래프트 유탑 토토사이트 업체인 데슈츠 브루어리(Deschutes Brewery)와 손잡았다. 커클랜드(Kirkland) 브랜드로 헬레스 스타일 라거와 배럴 숙성 스타우트를 선보였다. 월마트도 자체 브랜드 유탑 토토사이트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편의점 체인들도 자체 브랜드 유탑 토토사이트에 도전하고 있다. 뉴욕주를 중심으로 4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스튜어츠 숍스(Stewart’s Shops)는 과거 판매됐던 ‘Mountain Brew’를 최근 재출시했다.
PB 유탑 토토사이트 시장의 문이 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제품을 시장에 안착시키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 라보뱅크의 왓슨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그걸 마케팅까지 직접 감당해야 한다”며 “결국 버드라이트나 코로나 같은 브랜드와 맞붙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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