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 또 다시 좌절시키는 행동들”
의원 전원 ‘계파 활동 금지’ 서약 요구
![윤희숙 국민의힘 토토사이트 털림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적쇄신 등 개혁방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16/rcv.YNA.20250716.PYH2025071615540001301_P1.jpg)
[토토사이트 털림경제=김진·김해솔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6일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넣고 있는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히시라”고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하겠다며 토토사이트 털림를 꾸려놓고 지금도 과거와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건 당이 일어서길 간절히 바라는 당원들을 또 다시 좌절시키는 행동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윤 위원장은 “의원 전원은 ‘계파 활동 금지’ 서약서를 국민께 제출하시라”며 “20일 의원총회를 연다고 하는데 이 자리에서 107명 의원 전원은 계파 활동을 근절하고 당의 분열을 조장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고 서약서를 제출하시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는 지난 13일 윤 위원장이 ▷대선 실패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대선 후보의 단일화 입장 번복 ▷계엄 직후 의원들의 대통령 관저 앞 시위 ▷당대표 가족 연루 당원 게시판 문제 ▷지난 총선 당시 비례대표 공천 원칙 무시 ▷특정인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지난 정권에서 국정운영 왜곡 방치 등 8가지 사건의 관계인들을 ‘사과 대상자’로 지목한 지 사흘 만에 나온 것이다.
윤 위원장은 “3일 동안 우리 당의 모습을 봤을 때 사과를 하시는 분은 없었고, 사과는커녕 사과할 필요도 없다, 인적 쇄신할 필요도 없다며 과거와의 단절 필요성을 오히려 부정하고 비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제대로 된 단절을 해 달라는 당원들의 여망을 배신하고, 오히려 윤 전 대통령에 더 가까이 붙은 모습까지 나타났다”며 “이것은 광화문 광장 세력을 당의 안방에까지 끌어들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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