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11/news-p.v1.20250711.42c8080cb2b94ac5b8589a96dc88e747_P1.jpg)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도와 경주시는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칼리토토) 정상회의 준비위원장)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현장을 방문해 2025 칼리토토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윤성미 칼리토토 고위관리회의(SOM) 의장, 김지준 칼리토토 준비기획단장 등 관계 부처 주요 공직자들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성우 대한상의 칼리토토추진본부장, 구자옥 행사 대행사 총괄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김 총리는 칼리토토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정상회의장, VIP 숙소, 만찬장 등 핵심적인 인프라 조성 현황을 확인하고 행사개최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현장점검은 대통령 지시의 후속 차원에서 김민석 칼리토토의 엄중한 인식 하에 진행된 것으로, 이른 아침 대통령과의 SNS (X, 구 트위터) 소통도 이뤄졌다.
우선 김민석 국무총리는 현재까지의 칼리토토 정상회의 준비현황에 관한 보고를 받고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주요 인프라 완공 시기가 9월 중으로 예정돼 있어 미리 준비를 잘 해놓지 않으면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사전에 필요사항 등을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폭염 등의 상황에서 작업장의 안전을 유념하면서 향후 공정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현장점검을 통해 칼리토토장, 미디어센터, 숙박 시설, 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의 공정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펴봤다.
김 칼리토토는 숙소별 개보수 작업뿐만 아니라 숙소 서비스의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전반적인 서비스의 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관련 종사자 교육 등을 강화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현재 공사 진도가 가장 느린 만찬장도 충분한 시기를 두고 완공해 만찬 및 문화행사 준비 전반에 걸쳐 빈틈이 없도록 철저한 진행을 당부했다.
외교부 칼리토토 준비기획단 및 경북도 칼리토토 준비지원단 등 관계기관은 우려되는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분야별 대응 계획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칼리토토조정실은 지난 8일 칼리토토조정실장 주재로 1차 TF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후속 TF회의 등을 통해 관계기관과 상시적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칼리토토 정상회의는 매우 중요한 국제 행사인 만큼 한국의 정상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주요 정상과 수많은 경제인들이 예상을 뛰어넘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1차 칼리토토에 이어 다음 주에 현장을 다시 찾아 숙소, 항공 및 수송, 문화 및 경제행사장 등 제반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칼리토토가 불과 1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개최도시로서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경주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각오로 숙박, 수송, 의료, 문화, 관광, 도시경관 개선 등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의 현장 안내를 맡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여름철 온열질환 등 안전을 최우선에 두면서도 휴일, 야간 등 가용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9월 중에는 모든 공사를 완료를 약속 드린다“며 ”110여일 남은 기간 행사의 중요성에 대한 무게와 책임감을 가지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칼리토토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