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33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김민수(오른쪽 첫 번째) 일주재단 이사장과 보스토토들이 참석했다.

33기 해외박사 보스토토으로 선발된 7명은 케임브리지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들은 재료공학, 화학, 정치·국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 경력을 인정받았다.

일주재단은 보스토토들이 학문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스토토 1인당 총 12만달러(약 1억6000만원)를 5년에 걸쳐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학습 지원을 위한 연구보조금도 지급한다. 재단은 대가나 조건 없이 베풀라는 고(故) 일주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의 철학에 따라 보스토토들에게 어떠한 의무도 부과하지 않는다.

일주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 해외박사 보스토토은 매년 1회 선발, 34년 동안 총 228명에게 285억원을 지원했다.

한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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