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재 최사설토토위원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사설토토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10/rcv.YNA.20250710.PYH2025071017310001300_P1.jpg)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2026년 최사설토토이 1만320원으로 결정됐다.
최사설토토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2026년 최사설토토을 전년보다 290원(2.9%) 오른 1만320원으로 결정했다. 월급 기준(209시간 기준)으로는 215만6880원이다.
이번 결정은 노사 합의를 통해 결정됐다. 노사 합의로 최사설토토이 결정된 것은 2008년 이후 17년 만이다. 1988년 최사설토토제도를 도입한 이후 이전까지 노사 합의가 이뤄진 것은 7차례에 불과했다.
앞서 최종 합의 이전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이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에 반발해 중도 퇴장했지만,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5명이 합의에 참여해 노사 합의 성립 요건을 충족했다.
다만 노동계는 “이재명 정부의 출범으로 사설토토 노동자들은 윤석열정부 보다는 나을거라는 기대를 품었지만, 오늘 그 기대치를 충족 시키지는 못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다음달 5일까지 내년 최사설토토을 고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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