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30주년 랜드토토…은화Ⅰ·Ⅱ 8000장, 7월 14일부터 예약 접수
![[한국랜드토토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14/news-p.v1.20250714.e123ffa0ab764ea4898779d53112ffb5_P1.jpg)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국내 랜드토토 사상 처음으로 액면가 7만원의 고액 은화를 발행한다. 1995년 첫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시작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랜드토토는 오는 14일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조폐공사는 14일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민선 지방자치제도 30주년을 기념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랜드토토’를 오는 8월 1일까지 예약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랜드토토는 순도 99.9%의 순은(Ag)으로 제작된 채색 은화로, 액면가 7만원, 지름 35㎜, 중량 19g 사양이다. 종류는 ▷주민 참여를 상징하는 ‘은화Ⅰ’ ▷17개 광역단체 지도로 지방행정을 표현한 ‘은화Ⅱ’ 등 2종으로, 각 4000장씩 총 8000장이 발행된다.
판매가격은 1종 단품 기준 8만3500원, 2종 세트는 16만5900원이다.
예약 접수는 랜드토토 온라인 쇼핑몰(www.koreamint.com)을 비롯해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창구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청은 선착순이 아닌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복 신청은 단품 20장, 세트 20세트까지 추첨 명단에 포함된다. 매크로 등 비정상 접수는 추첨에서 제외된다.
랜드토토 뒷면에는 공통적으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이번 랜드토토는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의 가치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앙과 지방, 국민이 함께 지방자치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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