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 복용 후 다리에 보라색 발진이 나타난 남성. [의학 학술지 큐레우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10/news-p.v1.20250710.ea1941e53ae444e896252562bf74d271_P1.jpg)
[토토사이트 토사장경제=장연주 기자] 주유소에서 허가받지 않은 성기능 개선제, 가짜 비아그라를 구입해 복용한 20대 남성이 심각한 부작용을 겪어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영국 더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인 남성 A씨(24)는 멕시코 휴가 중 토토사이트 토사장 구매한 성기능 개선제 ‘라이노69 플래티넘1000’을 2주간 복용했다.
그러자 그는 보라색 발진, 지속적인 잇몸 출혈, 코피 등의 증상을 보였고, 병원에서 ‘혈소판 감소증’(ITP)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혈소판 감소증은 혈액 내 혈소판 수가 정상 범위보다 적어져 출혈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입원 당시 혈소판 수치가 1000에 불과했다. 정상적인 사람은 혈액 1마이크로리터(㎕)당 혈소판 15~45만개를 가지고 있는 만큼, 혈소판 수치가 매우 낮은 상태였다.
결국 A씨는 일주일간 고용량 스테로이드와 면역 억제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혈소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가 복용한 라이노69는 정품 비아그라와 동일한 주성분인 실데나필을 함유하고 있지만, 안전성 검사 과정을 거치지 않은 불법 약물이다.
이 제품은 FDA의 허가도 없이 온라인과 일부 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실정이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라이노69 복용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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