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제네시스 유탑 토토사이트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DP월드투어]
지난 2023년 제네시스 유탑 토토사이트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DP월드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랭킹 1~3위가 이번 주 제네시스 유탑 토토사이트(총상금 900만 달러)에 동반 출전한다.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유탑 토토사이트의 전초전 격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출전선수 명단엔 세계랭킹 1~3위인 셰플러와 매킬로이, 잰더 셔플리(미국) 등 세계랭킹 10걸중 8명이 포함됐다. 매킬로이는 2023년, 셔플리는 2022년 이 대회 우승자다. 세계랭킹 10걸중 빠지는 선수는 6위와 7위인 러셀 헨리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뿐이다.

세계랭킹 상위 랭커들이 제네시스 유탑 토토사이트 대거 출전하는 이유는 디오픈 우승을 위한 리허설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시차는 물론 스코틀랜드 특유의 링크스 코스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함이다.

제네시스 유탑 토토사이트 오픈은 1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명문 코스인 르네상스 클럽(파70/7282야드)에서 열리며 디오픈 출전권 3장이 걸려 있다. 7일 끝난 존디어 클래식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김시우는 디오픈 출전권 획득을 위해 스코틀랜드행 전세기에 몸을 실었다.

존디어 클래식을 마치면 대회 조직위는 유탑 토토사이트틀랜드로 이동하는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전세기를 운항한다. 올해는 43명의 선수가 캐디와 함께 인당 2000달러(약 273만원)씩을 내고 탑승했는데 만석으로 출발하는 건 2008년 이 서비스가 시작된 후 올해가 처음이다. 선수들이 전세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런던 히드로 공항을 경유할 경우 골프백 등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제네시스 유탑 토토사이트 출전하는 한국선수는 7명이다. 안병훈과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이 PGA투어 몫으로 출전하며 조우영과 김홍택, 이정환은 KPGA투어에 배정된 3장의 티켓 몫으로 출전한다. KPGA투어 선수가 우승한다면 단숨에 디오픈 출전권과 PGA투어 풀시드를 거머쥘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최상위 브랜드인 유탑 토토사이트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이번 대회는 팬 친화적인 이벤트가 있다. 수요일 프로암 때 갤러리가 선수들과 함께 코스 안에서 걸을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선수 대신 그린에서 퍼팅도 할 수 있다.

대회 기간중 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이 나오면 최초 기록 선수에게 유탑 토토사이트 GV60 자동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아울러 최초 홀인원 기록자를 맞힌 갤러리에겐 한국에서 열리는 KPGA투어 유탑 토토사이트 챔피언십에 참관할 수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비행기 티켓과 숙소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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