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1R
지난시즌 공동 다승왕 첫날 5언더파
방신실·홍정민·정윤지 시즌 2승 도전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후원’ 김효주 2언더·최혜진 이븐파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이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 1라운드에서 10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03/news-p.v1.20250703.a76922068fd347f49019fafe0cd61bfd_P1.jpg)
[헤럴드경제(인천)=조범자 기자]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동 다승왕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이 시즌 첫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은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낚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은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첫날을 마쳤다.
10번홀(파5)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은 14번홀(파5)에서 타수를 잃었지만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반등했다. 후반들어 샷이 더 날카로워졌다. 1번홀(파4) 버디로 2연속 버디를 작성한 뒤 5번홀(파4) 세컨드샷을 홀 1.2m에 붙여 또다시 타수를 줄였다.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은 8번홀(파4) 버디에 이어 마지막 9번홀(파4)에서 3.2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기분좋게 첫날을 마쳤다.
지난 시즌 막판 한 달여 간 3승을 몰아치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은 올해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기록한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시즌 초반 6개 대회에서 4차례나 톱10에 오르며 좋은 분위기로 출발했지만 미국 메이저대회 US여자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을 다녀온 뒤인 6월부터는 다소 힘을 잃었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컷탈락, 한국여자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공동 27위, 더헤븐 마스터즈 공동 43위로 주춤했다.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은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을 쉬며 컨디션 조절과 스윙 점검에 나섰다. 그리고 이날 오랜만에 날카로운 샷감을 뽐내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날 기록한 67타는 5월 3일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 이후 두 달 만에 나온 스코어다.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은 “최근 성적이 아주 나쁘진 않았지만 만족스럽지도 않았다. 경기를 계속 뛰다 보니 루틴이 조금 흐트러진 것 같아 지난주 쉬면서 기본기를 다시 다잡았는데 이게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어 “더위에 약한 편이라 체력관리에 더 신경써야할 것같다. 2라운드는 오후조라 오늘보다 더운 환경에서 칠 것같다. 체력을 최대한 비축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했다.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의 뒤를 이어 노승희와 서교림, 박혜준, 최가빈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로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을 1타차로 추격했다.
올시즌 1승씩 올린 방신실과 홍정민, 정윤지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오르며 시즌 2승을 향한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
![김효주가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1라운드에서 10번홀 티샷을 한 뒤 타구를 확인하고 있다. [KLPGA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03/news-p.v1.20250703.f70829437ec141be987e67fda97106bf_P1.jpg)
9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격한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으며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둔 김효주는 지난달 허리 통증으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기권한 뒤 조금씩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효주는 “오늘 아주 낮은 스코어는 아니지만 전반에 몇차례 좋은 샷과 원하는 구질이 나와서 만족한다”며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최선이 아니라 정말 잘하겠다. 남은 사흘은 오늘보다 좀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서 많은 버디를 잡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김효주와 함께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후원을 받고 있는 최혜진과 황유민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적어내며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서는 최혜진은 “첫날 크게 실수한 건 없지만 핀에 붙는 샷이 많이 안나와 좀 아쉬웠다”며 “퍼트도 초반엔 괜찮았으나 후반 갈수록 브레이크를 많이 읽으면서 위로 지나가는 퍼트가 많이 나왔다. 퍼트 연습을 좀더 하고 잘 쉬면서 내일 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롯데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첫 데뷔한 아마추어 안윤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 김효주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