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룡물산 29.91% 급등, 에코롤 스포츠토토(17.81%)

이재명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이 진행된 3일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이 진행된 3일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탈롤 스포츠토토 로드맵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히자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삼륭물산은 전장보다 29.91% 오른 7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0.88% 내린 5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오전 10시경부터 급등세를 보이다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장재 전문 생산업체 삼륭물산은 종이로 만든 액체 음료 포장 용기를 제조하고 있어 탈롤 스포츠토토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에코롤 스포츠토토(17.81%), 세림B&G(11.39%), 한국팩키지(6.00%) 등 다른 탈롤 스포츠토토 관련 종목들도 강세다.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연내 탈롤 스포츠토토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내년을 기점으로 먹는샘물과 음료류 페트병에 재생 원료 사용을 의무화해 자원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산업·의료기기를 제외한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대해 제조·수입자가 반드시 회수하고 재활용하도록 해 롤 스포츠토토 폐기물 문제를 구조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