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방송인 토토사이트 추천 일베 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01/news-p.v1.20250701.658448c00b354e78bae4f8e7fb5328cd_P1.jpg)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방송인 토토사이트 추천 일베 씨가 기획한 콘서트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아레나에서 토토사이트 추천 일베 씨가 기획하고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연출한 ‘더파워풀’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에는 문 전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씨는 이 행사에서 인형 탈을 쓰고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를 부르며 등장한 후 “곧 대법관이 될 토토사이트 추천 일베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행사 중간에는 김씨와 문 전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트브 영상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김씨를 향해 “토토사이트 추천 일베 동생. 형님이라고 불러봐”라고 말했고 김씨는 한동안 폭소를 터뜨린 뒤 “형님!”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씨는 문 전 대통령에게 “형님 이재명 대통령 만날 때 나 대법관 좀 시켜달라고 하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정청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칭찬해보라는 김씨의 질문에 “이재명 대통령은 똑똑하다. 콘텐츠가 있다. 콘텐츠가 있다는 것은 디테일에 강하고, 디테일에 강하다는 것은 숫자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콘텐츠가 있는 사람은 길게 하지 않는다. 말을 짧게 한다. 저 또한 말을 짧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연출한 탁현민 전 비서관은 SNS에 “불편한 자리, 부족한 내용, 멀고 험한 장소. 두루두루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그럼에도 즐겨주셨던 분들 두고두고 갚아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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