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 내년 스포츠토토 1300조원 요청

바이든 정부에선 F-35 74대 구매

내년 스포츠토토엔 F-35 47대 구매 계획

공군 장거리 스포츠토토, 소형 드론 늘려

호주군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동부 지방에서 훈련 중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AFP]
호주군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동부 지방에서 훈련 중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스포츠토토 회계연도(올해 10월~2026년 9월)에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를 줄이고, 미사일과 드론은 더 확보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토토부는 26일(현지시간) 내년 회계연도에 스포츠토토 예산 8483억달러를 의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감세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포함된 스포츠토토 예산 1130억달러를 포함하면 내년 스포츠토토부의 예산 요청액은 9613억달러(약 1300조원)에 달한다.

주요 무기 구매 항목을 보면 스포츠토토부는 내년 F-35 전투기를 47대 구매할 계획이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2025회계연도에 F-35 68대를 요청했고, 실제로는 74대를 구매했다.

현재 하원에서 논의 중인 스포츠토토 지출법안은 올해 F-35를 69대 구매하게 돼 있어 실제 구매량은 스포츠토토부와 의회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해군은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2척을 포함해 총 19대의 함정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스포츠토토을 요청했다.

공군은 합동장거리공대지순항스포츠토토(JASSM-ER)과 장거리대함스포츠토토(LRASM) 등 장거리 타격 능력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미 5세대 전략 폭격기 F-35의 비행 장면. [로이터]
미 5세대 전략 폭격기 F-35의 비행 장면. [로이터]

소형 드론 스포츠토토도 늘었다.

이는 무인기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무기임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전역에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겠다면서 공약한 ‘골든돔’ 스포츠토토 250억달러는 감세 법안에 반영됐다.

스포츠토토부는 또 군 급여를 3.8% 인상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요청했다.

노후화된 A-10 공격기 162대를 전부 퇴역시키고, 해군 군무원을 7286명 줄이는 등 비용 절감 조치도 포함됐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