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만에 공석 채우는 토토사이트 3 3 장관
23일 강선우 민주당 의원 후보자로 내정
복지위 간사·운영위·토토사이트 3 3위 위원 등 역임
“국민에 내일은 나아질 거란 희망 드릴 것”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토토사이트 3 3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3/news-p.v1.20250623.9e05232a646f4fac8c80073a5ef21d54_P1.jpeg)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번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강 의원은 16개월간 이어져 온 역대 최장 장관 공백 사태를 해결하고 토토사이트 3 3→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강 의원은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곳, 더 아픈 곳”을 위하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3일 토토사이트 3 3 장관 후보로 지명된 강 의원은 보건·복지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당 부대변인을 맡았고 이후에는 당내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서 지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서울 강서구갑)에 당선돼 복지위와 운영위, 토토사이트 3 3위 위원을 역임했다.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임기를 시작하면서는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아 간호법 제정안 여야 합의 등을 이끌었고 올해 3월부터는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강 의원은 아동복지법, 청소년복지지원법, 장애인복지법 관련 입법 활동을 해왔다. 그는 특히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복지와 돌봄 분야에 전문성을 키우게 됐다고 밝혀왔다. 2022년 발달 장애 자녀를 살해한 뒤 부모마저 극단 선택을 하는 비극이 반복되자 강 의원은 ‘발달장애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준비해 여야 의원 178명 공동명의로 발의한 바 있다. 제22대 국회에선 장애인 복지 시설에서 보호조치 중인 아동의 양육상황을 매년 점검해 장애아동 학대 관련 통계를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이날 토토사이트 3 3를 통해 배포한 내정 소감문에서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곳, 더 아픈 곳으로 제 몸과 마음이 흐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오늘과 내일을 누군가에게 말씀하시고 싶을 때, 그 곁에서 낮은 무릎으로 몸을 기울여 경청하겠다”면서 “주신 말씀들을 희망으로 품어내는 데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사랑하는 국민께 ‘내일은 나아질거야’라는 희망을 드리고, 그 희망을 ‘정책’이라는 확신으로 바꾸어내겠다”며 “‘정책’이 일상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가는 일에 진심과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거친 삶을 버텨내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발을 따뜻하게 감싸는 이재명정부의 여성가족부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