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물해파리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19/news-p.v1.20250619.8b01559b5c064eafae351c3167f55ca3_P1.jpg)
[비트코인 스포츠토토 기자] 경남 고성 해역에 28만여 마리의 해파리 떼가 출몰해 어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9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 전 해역에 서식하는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 고성군 삼산면 두포해역을 포함한 자란만, 거제 동부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등 해파리 떼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자란만은 지난달 기준 국립수산과학원 모니터링 결과 1헥타르(㏊)에 해파리 28만5000여마리가 출현할 정도였으며, 거제 동부 해역의 경우 1400마리 수준이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4일 경남 전 해역에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령했으며, 경남도는 전날 상황이 심각한 두포해역에서 해파리 출현 정도와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서 정치망마다 해파리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한 도 관계자는 “현재 자란만 해파리 출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정도 많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스포츠토토은 “그물에 고기는 들지 않고 해파리만 가득하다”고 푸념했다.
해파리는 그물에 손상을 입히고 어획량을 감소시키는 등 어업 피해를 낸다. 도는 현재 관찰되는 해파리가 500원 동전 크기 유생이지만, 기온이 오를수록 어른 손바닥 크기 성체로 자라 어업 피해가 더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도와 연안 시군은 비트코인 스포츠토토로부터 그물에 걸린 해파리를 수매하거나 절단망을 설치한 배로 해파리를 제거하는 등 해파리 구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도는 올해 해파리 구제 예산을 이미 소진한 고성군에 추가로 구제 사업비 3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해양수산부에 해파리 구제 예산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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