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토토사이트 클럽비자, 미 증시 순매도… ‘매그니피센트 7’은 순매수
![[게티이미지뱅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13/news-p.v1.20250613.872c67d29fab4c7b86c212e5dae0c8ed_P2.jpg)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위협에 움츠러들었던 미국 증시가 다시 기지개를 펴는 가운데 7개 대형 기술주,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국내 토토사이트 클럽비자들도 지난달부터 미국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M7에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토토사이트 클럽비자는 미국 주식을 13억달러 가량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만이다. 이달 들어서도 전날까지 1억1700만달러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요 빅테크는 오히려 토토사이트 클럽비 담기 시작했다. 이번주 들어 테슬라 주식은 5736만달러 어치 사들였다. 주간 기준 지난 5월 첫째주 1818만달러 순매수 이후 이어져온 순매도를 멈추고 대거 사들인 것이다.
특히 테슬라 주가를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에는 이번주에만 4억5000만달러 가량의 뭉칫돈이 유입되며 강한 반등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
5월 첫째주 6994만달러에 달했던 애플 순매수 규모 역시 이후 1000만달러대로 급격히 줄었지만 5월 마지막주 6300만달러로 회복된 뒤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5월 셋째주 400만달러로 급격히 감소했던 알파벳(구글) 순매수 규모 역시 이달 들어 토토사이트 클럽비 5000만달러대로 회복됐다.
![[CNB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13/news-p.v1.20250613.1d65287d7dbe4f9e9d68b29159fe8e69_P1.jpg)
서학개미의 빅테크 귀환은 이들 종목들이 성장 우려를 불식하고 토토사이트 클럽비 시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CNBC방송이 집계하는 M7 지수는 4월 말 이후 15%가량 올라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의 2배에 달한다.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른 4월 시장보다 더 크게 떨어지며 불거졌던 기술주 거품 우려를 완전히 걷어낸 모습이다.
무엇보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빅테크들이 실적을 통해 인공지능(AI) 토토사이트 클럽비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시장에 확인시켜주면서 다시 상승 동력을 얻고 있다. 정체된 이익 전망이 트럼프 관세를 만나 주가를 급격히 끌어내렸지만 AI 토토사이트 클럽비가 예상대로 진행되면서 다시 시장은 M7의 성장성을 주목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M7 지수는 지난해 연말 달성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은 AI 모멘텀이 토토사이트 클럽비 환기되는 계기가 됐다”며 “잔존한 정책 불확실성과 높은 금리 수준을 고려하면 빅테크와 같이 성장 테마가 확보되고 펀더멘털 퀄리티가 높은 종목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