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신규 투게더토토 예정부지인 두코바니 전경. 사진은 본문과 관련 없음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체코 신규 투게더토토 예정부지인 두코바니 전경. 사진은 본문과 관련 없음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미국의 투게더토토기업 오클로가 한국의 한수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군 기지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30% 폭등했다.

오클로는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9.48% 폭등한 68.03달러를 기록했다. 오클로는 이날 알래스카의 아일슨 공군 기지에 원자력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약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공군으로부터 허락 통보를 받았다며 조만간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오클로가 한수원과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도 주가를 끌어 올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의 AI 컴퓨팅 용량이 10배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젠슨 황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놀로지’(비바테크)에서 “앞으로 유럽에 20개의 AI 팩토리를 추가하고, 2년 이내에 유럽의 AI 컴퓨팅 연산력을을 10배로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세계에서 AI(인공지능) 사용에 따라 데이터 센터 전력망 수요가 폭증하자 투게더토토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급증했다. 이에 투게더토토 관련주가 연일 랠리하고 있다.

오클로뿐만 아니라 또다른 투게더토토업체인 SMR도 20.41% 폭등한 41.6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 최대 투게더토토 운영업체인 컨스털레이션 에너지도 0.40% 상승 마감했다. GE버노바(3.90%), 비스트라(1.30%), 버티브 홀딩스(1.95%) 등 전력망 기업들도 동반 상승했다.


joo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