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월요일 점심시간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 넥타이를 맨 직장인 사이에서 한 주부가 조용히 피켓을 들고 서있습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이 여성은 갈수록 오르는 대학등록금 인하를 촉구하는 일인 시위대입니다.

▶인터뷰◀  류은숙/ 서울여성회 회장

▶리포트◀ 올해 4년제 국공립대 28곳의 평균등록금은 44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인상됐습니다. 사립대 163곳은 768만6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29%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이 385만원임을 감안했을 때 높은 액수입니다. 또한 지난 5년 동안 대학교와 대학원 등록금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등록금 상승률 상한제가 도입됐습니다. 등록금 상한제란 대학 등록금이 직전 3개 연도 평균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등록금이 이미 오를 대로 올라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정부와 정치인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등록금 인하를 유도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선희/ 참여연대 간사

한 때 소 한마리 값을 한다하여 “우골탑”이라 불리웠던 대학, 토토사이트 무료거부 부모와 학생의 눈물을 먹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토토사이트 무료거부 뉴스 배지숙입니다.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