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만약 누가 결혼을 한다면 나를 찾아오세요. 내 직업은 모먼트 토토사이트 들러리입니다.” 광고 카피 같은 이 말은 뜻밖에도 대만 톱스타 왕리훙(王力宏)에게서 나온 말이다. 최근 대만의 MC 겸 배우 탕즈중(唐志中), 대만의 인기가수 판웨이보(潘瑋柏)와 천젠저우(陳建州)의 결혼식에서 잇달아 모먼트 토토사이트 들러리를 섰던 왕리훙이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모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가진 기자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그는 “이달에도 두 번이나 모먼트 토토사이트 들러리를 서야 한다”면서 자신을 ‘전업 모먼트 토토사이트 들러리’라고 지칭했다. 언제 모먼트 토토사이트이 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올 하반기에는 들러리가 아닌 모먼트 토토사이트이 될 수도 있다”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왕리훙은 곧 말을 고쳐 “아마도 올 연말 아니면 내년, 아니면 그 이후가 될지도 모르겠다”면서 애매모호하게 말끝을 흐렸다. p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