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대의 표지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을 위조한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은행 등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표지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이 위조된 경우는 이번 사건이 처음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A회사 명의의 표지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 10억원권을 위조한 혐의(형법 상 유가증권 위조 및 행사)로 조모(30)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조씨 등은 지난 3월 A회사 명의로 발행된 표지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 10억원권 2장을 위조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금을 유치하고 자금을 융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회사의 재무이사인 조씨가 회사 규모와 걸맞지 않는 약속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 발행을 약속한 후 이 회사의 대표이사를 설득해 표지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의 사본을 넘겨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시중은행에서 A회사 명의로 발행한 표지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 10억원권을 알선책 이모(46)씨를 통해 위조책 정모(63)씨와 접촉, 500만원을 주고 위조했다. 이후 조씨는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발행확인서를 발급받으려고 은행에 가 위조한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들의 완벽해 보이는 범죄는 은행 직원에 의해 적발됐다. 조씨로부터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을 접수한 은행 직원과 해당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을 발행한 직원이 동일인이었던 것이다. 조씨로부터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을 받은 은행 직원 이모씨는 자신이 발행한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과 약간 상이하다는 생각이 들어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을 꼼꼼히 확인했고, 위조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해당은행 CCTV 동영상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잠복 및 탐문수사를 통해 서울 역삼동 주변 B아파트 노상에서 조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표지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이 위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공범관계에 있는 일명 김사장을 추적하는 한편,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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