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4사의 공급가 100원 인하방침에도 불구하고 주유소 업주들이 가격인하에 난색을 표하는데 대해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자 공급가 인하 이틀째인 8일 ‘버티기’하던 상당수 주유소들이 소폭 가격을 내렸다.
무신사 토토사이트만 일부 주유소들이 “3월중 비싼값에 받아놓은 것이어서 인하는 곤란하다”는 이유로 여전히 가격을 내리지 않자, 시민들은 “석달이 지나면, 미리 싼값에 공급받은 기름인데도 곧바로 100원 인상할 것 아니냐”며 비난하고 나서 주유소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현재 보통휘발유 전국평균가격이 1955.47원을 기록해 정유사들의 가격 인하 이전인 6일(1970.92원)보다 15.45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F주유소는 가격인하 첫날인 7일까지 기존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다가 8일부터는 전날보다 ℓ당 108원 낮은 2048원에 휘발유를 판매했다.
그러나 서울 구로동의 에스오일 D주유소는 공급가 인하조치 이전 가격인 ℓ당 2099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주유소 업주들은 “재고가 소진되기 전까지 가격 인하가 사실 힘들다”고 주장무신사 토토사이트만, 고객들은 “석달후인 7월7일 가격을 올리면 가만히 두기 않겠다”고 실망감을 표현했다.
<신소연ㆍ하남현 기자 @shinsoso> carrier@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