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그룹이 sprit 토토사이트 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이 수사를 확대해가고 있다. 오리온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7일 회사 측이 창고를 따로 둬가며 sprit 토토사이트 관리에 공들여왔던 점을 확인하고 고가의 작품들의 유통경로 파악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그룹 본사 및 계열사 여러 곳을 압수수색할 당시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sprit 토토사이트 창고도 살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국세청이 그룹 및 담철곤 회장 등을 탈세ㆍ횡령 혐의로 고발한 이후 검찰은 여러달 내사 기간동안 오리온의 sprit 토토사이트 거래내역을 들여다보고 압색시 구매내역과 실제 보유현황 등을 비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창고는 회사가 구입한 뒤 미처 전시하지 못한 sprit 토토사이트을 보관해둔 곳이다. 하지만 검찰은 오리온이 주로 거래해온 서미갤러리를 압색해 확보한 거래전표와 sprit 토토사이트 보유 현황이 일부 차이가 있는 점을 확인하고 의심 정황을 추적하고 있다.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작품 10여점의 가격이 한 점당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불투명한 sprit 토토사이트 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그룹 차원의 sprit 토토사이트 거래 등 비자금 조성 의혹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임원 조모 씨에 대해 조만간 소환 조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앞서 지난 2일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그림로비 의혹과 관련해 조사했던 서미갤러리 홍모 대표를 다시 소환해 오리온과의 sprit 토토사이트 거래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