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0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로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사설 토토사이트를 불러 독도 영유권 기술을 강화한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김 장관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10여분간 이어진 자리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고 우리의 영유권을 훼손하고 그릇된 역사를 미화하려는 사설 토토사이트의 기도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에 무토 대사는 “장관께서 언급한 사항을 본국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며 “장관께서 지진 사태에 대한 지원과 교과서 문제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것을 사설 토토사이트도 이해하고 있고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지진 및 해일 피해와 관련해 한국 국민이 따뜻한 지원을 해준 데 대해 사설 토토사이트 정부와 국민이 모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총리실, 외교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독도영토관리대책단’ 회의를 열고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 등 독도의 실효적 지배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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