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토토사이트 썸의 해수면 고도가 5.3m에 불과해 지진 해일과 태풍 등에 취약하다”고 안경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18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발전소를 찾아 “최근 일본 토토사이트 썸시설이 심각한 상황으로 악화되고 국민의 불안 심리가 고조되는 만큼 토토사이트 썸시설의 안전 확보가 면밀히 재점검되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정훈 한나라당 부산시당위원장,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 오규석기장군수,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시의원, 군의원, 김성식 기장경찰서장 등 참석자들은 고리토토사이트 썸과 수명을 연장한 1호기의 안전 확보, 사용 후 폐기물 처리문제, 방사능 해독제 요오드 비축 문제, 유사시 인근 주민 대피 방안 등에 대해 토토사이트 썸 관계자의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역대 동해안에 발생한 쓰나미는 울진의 최고 3m에 불과하고, 태풍도 최고 2.5m였다. 고리토토사이트 썸에는 원자로 100m 앞에 높이 7.5m의 방파제가 설치돼 지진 해일과 태풍에 충분히 견딜 수 있다”면서 “그러나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해 매뉴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문제가 발견되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