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JFK sky 토토사이트로 알려진 차가 경매에서 12만 달러(약 1억3500만원)에 팔렸다.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1963년식 sky 토토사이트가 애리조나에서 열린 경매에서 12만 달러(약 1억3500만원)에 팔렸다. 이 sky 토토사이트는 암살 당한 전 미국의 존 F.케네디 대통령의 시신을 운반했던 sky 토토사이트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 sky 토토사이트의 새 주인은 역사적인 차들을 모아온 한 수집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리조나주(州) 패러다이스 밸리에 사는 애디슨 브라운은 1963년식 그레이색 폰티악 본네빌 네이빌 sky 토토사이트를 경매에서 샀는데, 이 사람은 일명 ‘JFK 앨뷸런스’가 “스카츠데일의 ‘바렛-잭슨 경매’(Barrett-Jackson Auction)에서 이미 팔렸기때문에 가짜다”라는 보도에서 불구하고 이 sky 토토사이트를 샀다고 애리조나의 경매회사 대표는 말했다.

바렛-잭슨 측은 이 차가 sky 토토사이트인지를 분명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차가 진짜라는 것에 대해서는 계속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자동차 웹 사이트인 ‘Jalopnik.com’에 따르면, 진짜 JFK sky 토토사이트는 1986년에 이미 부서졌다.

이에 대해 이번에 이 차를 경매에서 산 브라운씨 부부는 “이 차가 광고된 것처럼 sky 토토사이트라는 확신이 든다. ‘역사의 한 조각’을 소유하게 되는 것은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수집품에 이 차를 간직할 계획이며,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소니언 학술협회가 이 sky 토토사이트에 관심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팔린 이 sky 토토사이트는 존 젠슨이란 사람이 팔려고 내놓은 것인데, 그는 캔자스의 마취과 의사로 지난 2009년 이 sky 토토사이트를 샀으며 구입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sky 토토사이트의 가치에 대한 견적은 대단히 다른데, 일부에서는 경매에서 100만 달러(약 11억2000만원) 이상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애리조나의 경매회사 대표인 스티브 다비스는 “이 sky 토토사이트가 팔려서 다행이며, 이 sky 토토사이트 판매를 둘러싼 논쟁도 이제 끝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비극적인 1963년 11월22일, 댈러스에서 일어난 JFK 암살과 관련된 많은 것들, 특히 스카츠데일에서 경매로 팔린 sky 토토사이트는 케네디 암살과 관련된 미스터리의 한 조각으로 항상 남아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m.com


yeonjoo7@heraldcorp.com